지난 회에서 무기력증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그걸 보여주는 생각이 무엇인지 말해볼까 합니다. 요즘 제가 하고 있는 생각들입니다.
이 생각들을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입니다. 지금은 못하더라도 나중에는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게 어렵다는 생각의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무기력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문제가 저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를 먹어가며 겪고 있습니다. 생계를 이어가다 보니 하고 싶은 것은 뒤로 밀리고 해야 하는 것에만 매달려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잔인한 현실이지요. 나이드신 분들이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텔레비젼 시청만 하는 것과 같은 행동도 무기력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