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한가지 목표만을 바라보고 정신없이 달려왔다.
시간,노력,열정,관심까지 모두 그 꿈을 향해 쏟았지만 결과는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
그 목표가 사라진 요즘 가슴이 뻥 뚫린 느낌이다.
‘아, 지금의 나는 그 꿈을 온전히 이룰 수 없구나. 내것이 아니구나’를 인정하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 지기도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무슨 목표로 살아가야하지?’
갈길을 모르겠고,그동안 무의식적으로 해온 일이 사라지니 마음이 허전하다.
#실패
내가 실패했기에 이런 허전함을 느끼는걸까?
몇달간 생각해봤는데 그 이유는 아닌것 같다.
멍때리기도 해보고, 마음도 내려놓아보고, 이런저런 책도 보고,생각도 해보고 얻은 답은
‘나답지 못했어’ 이다.
그 꿈을 선택한 이유는 보다 나다웁게, 자유로운 나를 표현하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나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기도했고
-조직의 틀에 나를 맞추려고 노력했고,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어서 나 자신을 숨기기도 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기 위해 내가 진짜 하고싶은것에 집중하지 못했다.
그렇게 노력했는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애썼는데 이루지 못하니
불만이 생겼고, 화가 났다. 억울했다.
이렇게 노력했는데 왜?
그들은 나의 진심을 모르는것같아 속상했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꼬리의 꼬리를 물었고
어느덧 나는 희생자,피해자가 되었다.
‘그래 내 잘못만은 아니야.’
피해자로서 바닥의 끝에서 지낸지 1년.
더이상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
더이상 후회, 다른 사람 탓은 하지 말자. 그래서 바뀌는게 뭔데.
다시한번 3년이라는 시간을 곰곰이 되짚어보니
다른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용기, 자신감 부족이 문제였다.
시작은 좋았으나 결실을 맺어감에 따라 더 큰 책임감이 따랐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 조직에 의지하려 했던것 같다.
그렇다. 지금 내가 느끼는 허전함은 온전히 나답지 못했음에 대한 아쉬움, 후회였다.
‘나는 왜 용기가 부족했을까?’
‘왜 스스로를 더 믿고 행동하지 못했을까?’
이부분을 해결해야 3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가치가 있어질것같다.
다음에 또 도전할 수 있을것같다.
그래서 오늘부터 100일간 관찰일기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무언가를 이루어 내는데 가장 큰 적은 세상(외부의 환경,다른 사람)이 아니라
'귀한 자기 자신(EGO)이다.' 라는 말처럼, 나는 보다 더 나를 알아갈 필요가 있다.
#관찰일기 100일 프로젝트-
'관찰일기'는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데 가장 유용한 도구 중 하나로
100일간 자기관찰,자기 내면 탐색해보기입니다.
나의 내면,나의 감정, 나의 비젼,나의 가치관 등
그야말로 이기적으로 나 자신에 대해서만 쓰기.
나중에 나를 잘 알았을때 그때 이타적으로 기여하기를 실천하는 과정이에요.
#관찰일기를 왜 써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은 사회의 정해진 틀대로 움직이게 교육을 받습니다.
어렸을때부터 ㅇㅇ건 옳은거야, ㅇㅇ건 틀린거야. 잘못하는거야.를 배우며 자연스레 따라가요.
사회에서 원하는대로 대학을 억지로 가고, 억지로 취업을 하고...그런데 그렇게 지내다 보면
억지스럽다라는걸 잊어버리게 돼요.
"그냥 삶이 원래 그래" 라고 생각해버리죠.
그치만 항상 뭔가 부족한 느낌이 납니다.
그 허전함을 느끼면서도 그 틀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고,
‘아 뭔가 부족하니깐 내가 그 틀대로 내가 더 열심히 하면 그 부족함이 없어질꺼야’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내 자신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내가 되는게 어떨까요?
관찰 일기는
나와의 데이트 시간이에요. 나와 소통하는 시간이에요.
by 알렉스코치.
p.s: 최근 명상에 관심을 갖게되었는데 @steemitlsh 님의 글을 보고, 좀 더 적극적으로 실천해보기로 했어요.
(고맙습니다. @steemitlsh :))
Mindfulness 검색어로 유투브를 찾아보니 HigherSelfKorea 라는 유익한 채널을 발견.
샤워하면서, 자기전에 하나하나 시청하고 있답니다.
스팀잇이라는 좋은 도구 덕분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글을 쓰는 습관을 만들 수 있게 되었으니
관찰일기를 쓰기 좋은 시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