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dodoim(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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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신랑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
어머니가 쓰시던 항아리를
가져가라고 했다.
얼마전에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셔서 짐정리를 한다고 했다.

신랑이 서울 가서 깨질까봐
이불로 싸가지고 왔다.
아들 일곱을 키우면서
쓰시던 항아리란다.

이항아리는 어머니의 철학이 있고
어머니의 희노애락이 있고
어머니의 삶이 있을 것이다.

나도 소중히 아끼면서
사랑도 기쁨도 넉넉함도 담아서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았으면 한다

스티미언 여러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