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냉장고는 식탐이 많다.
담고 또 담고
웅웅 소리 내며 신나게 돌아가고
이 산 저 산에서 모여든 산나물
서랍장처럼 쌓여 있고
작년에 먹던 옥수수
외롭게 떨고 있네.
숨바꼭질하다
검정 비닐 속에 숨은 돼지고기
김치 찌개 끓이고
지퍼백 속 생선 노릇노릇 구워
산나물 들기름 참깨 고소한 향 버무리면
하루 종일 고단한 발걸음 돌아와
식탁에 둘러앉으면
마음 가득 사랑이 꽃 핀다.
우리 집 냉장고는 식탐이 많다.
담고 또 담고
웅웅 소리 내며 신나게 돌아가고
이 산 저 산에서 모여든 산나물
서랍장처럼 쌓여 있고
작년에 먹던 옥수수
외롭게 떨고 있네.
숨바꼭질하다
검정 비닐 속에 숨은 돼지고기
김치 찌개 끓이고
지퍼백 속 생선 노릇노릇 구워
산나물 들기름 참깨 고소한 향 버무리면
하루 종일 고단한 발걸음 돌아와
식탁에 둘러앉으면
마음 가득 사랑이 꽃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