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성자/조오현

dodoim(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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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한 성자

하루라는 오늘
오늘이라는 이 하루에

뜨는 해도 다 보고
지는해도 다 보았다고

더 이상 더 볼 것 없다고
알 까고 죽은 하루 살이 떼

죽을 때가 지났는데도
나는 살아 있지만
그 어느 날 그 하루도 산 것 같지 않고 보면

천년을 산다고 해도
성자는
아득한 하루살이 떼

무산 스님의 시를
마음속 깊이 읽고 쓰고 또 읽고 쓰고 소리내어 읽어 봅니다.

아득한 성자/조오현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