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니면.....^^

dodoim(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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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친정 아버님은 십여년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우리 친정아버님은 약주를
굉장히 좋아하셨던 분입니다.

식사보다는 막걸리로
끼니를 때우셨고 술이 취하시면
나 아니면 밥도 못 먹고산다며
어머니에게 술주정을 하셨습니다.

후두암으로 돌아가시면서
남겨놓으신 돈으로 자식들은
집을 지 어 드렸습니다.
잔병치레를 많이 하던 엄마도
편안하게 오빠를
의지하면서 잘 지내셨습니다.

우리 엄마는 구십이 넘으셔도 해마다
3년만 더 사셨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하셨습니다.
혼자 사는 오빠 밥을
더 해주고 싶다고....
나 없으면 오빠가 밥 굶는 다면서

어머니는 삼 년 전에 돌아가시면서
우리에게 오빠를 부탁하면서 돌아가셨습니다.
가끔 친정에 오빠를 보러 가지만
엄마가 해주는 밥상보다
훨씬 잘 먹고 잘 사는 모습을 보면서
나 아니면 안 된다고 하시던 말씀을 생각해 봅니다.
엄마의 마음이고 사랑이라는 것을 .......^^

우리가 사는 것도 누구 때문에 사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우리 자신 아니 나 때문에 살고 있지 않을까요.
나를 사랑하면서 나를 위해서 살아 보렵니다.

스티미언 여러분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