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가는 길

dodoim(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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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꼬불꼬불 산길을 걸으면서
쑥부쟁이 꽃이 하얗게 핀것을 보니 참 예쁩니다.
풀 숲을 헤치며 할머니 산소에 올라가면서
옛날 시 할머니를 생각 합니다
곱고 예쁘셨던 할머니가 나를 무척이나 예뻐하셨고
우리 집에 오셔서 1년을 같이 살다가 돌아가셨답니다.

산소에 올라가서 절도하고
좋아하시던 소주도 그득하게 따라 드렸습니다.
도란도란 할머니랑 이야기도 하고
좋은데서 행복하시라고 인사도 드렸습니다.

내려오면서 아람도 한 바가지 주워 왔답니다.
가을이라 풍성합니다.

산소 가는 길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