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평 아파트

dodoim(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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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혼 하면서 사글세로 시작했다.
신랑은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 했고
한푼 두푼 저축을 했다.

내일 쓸돈이라도 은행에 저축을 하고 찿아썼고
통장이 불어나는 재미로 자기를 위해서는 한푼도 쓰지않고
저녁이면 통장 바라보는 재미와 내일에 희망을 꿈 꾸었다

그러던 어느날 외상값을 받아 오겠다고
나간 신랑이 들어와서 여보 우리도 아파트 사자했다.
어리둥절 했다.
부동산 유리창에 붙여 놓은것을 보니 어쩌면 살수가 있을것 같다
하면서 흥분된 말투였다.

우리는 통장을 펼쳐보니 돈이 모자랐다.
계돈을 미리 타고 조금 모자라는 것은 거래처에서 빌리면 될것 같았다.
다음날 계주 아주머니를 찿아가 사정 이야기 하니 선뜻 해주신다고 했다.
그리고 조금 모자는것을 거래처에 이야기를 하니,
그렇게 열심 일하니까 빨리 집을 산다고 기뻐하시며 빌려 주셨다.

고마운분들 때문에 돈을 마련해서 15평 짜리 아파트를 샀다.
그때의 그기쁨은 얼마나 좋았는지...

계약을 하고 우리는 허리 띠를 동여매면서 주야로 열심히 일했다.
우리는 아파트 가 너무넓어서 몇달 동안 잠을 설쳤다.
세월이 지나면서 더 큰집 더좋은 집으로 이사를 했어도
15평짜리 아파트보다 넓은집은 내마음에 없었다

스티미언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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