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정도 된다.
동창회에서 행운권으로 받은 선물이다.
10년 동안 내 몸 같이 산에 갈 때 나를 지켜주는 스틱이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아끼며 쓰는 물건이다.
친구들과 만나면 산에 갈 수 있는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감사하며 살자고 이야기한다.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우리들도 나이가
먹었나 보다.
마음은 낭낭 18세인데 몸은 마음대로 안된다.
산에 갈 때는 스틱이 없이는 안심이 안되는 걸 보면
세월은 어쩔 수 없는가 보다.
지난 일요일 신랑이 산에 간다기에 꼭 짚고 다니라며
내준 스틱을 챙기다 보니 많은 생각이 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