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외부자들 난민문제편을 보면서 '난민 수용'의 문제를 다루는 내용을 보게 되었다.
그걸 보면서 지식인층들의 국민 여론에 대한 일방적인 '무시'가 얼마나 대단한 수준인지 알수 있었다.
사실 난민 문제에서 만큼은 '진보'든 '보수'든 그건 관계가 없는 문제다. 하지만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있어 패널의 구성이 얼만큼 중요한지는 '외부자들'을 보면 충분히 알수 있다.
패널들이 교체되기 이전에는 그래도 전여옥(이아줌마 좋아하진않는다)이나 안형환, 정봉주(정치인생은 끝났지만 당시의 비중으로만 얘기를 진행함)등의 패널 구성으로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비록 류여해도 그들 못지않은 입담을 가지고는 있지만, 진중권의 눈에는 하수로 보이는듯 하다.
이 사람은 토론을 하러 온것이 아니라 '나의 신성한 교리'를 전파하는 듯한 태도로 일관한다. 자기할말은 다하고, 남의말을 끝까지 듣지않고, 중간중간에 바로 바로 끊어버린다. 적어도 초기의 패널들이 있을땐 포스에 눌려서인지는 몰라도 그런 행동들이 통제가 되는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외부자들'이 아니라 '진중권 시사쇼'에 가까운 모습이다
뭐, 이런 패널들에 평가는 차치하고, 내가 본 진중권의 '난민문제'에 관한 논리 방식의 문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1 . 40만 청원의 가치를 폄하해 버렸다
- 진중권은 말미에 40만의 청원자들에 대해 '이런 사람들'로 표현했다. 당연히 사람은 '이런 사람들'아니면 '저런 사람들'이다.
하지만 진중권이 말하는 '이런 사람들'이란 거짓 뉴스에 현혹되고, '제노포비아'아에 사로잡혀 기본인 인도주의를 모르는 소위 난민이 뭔지도 모르고 '난민정책' '인도주의'가 뭔지도 모르는 집단 이기주의자들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인도주의의 기본도 버리는,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란거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40만이란 숫자를 그런 식으로 폄하해버릴수 있다는건.
40만이면 국민의 1%에 가까운 인구다. 그것도 이런 사회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의사를 가질 연령만을 계산하면 5% 이상이 될 것이다.
그럼 정부에서 30만이상일 경우 대응하는 행위들은 모두 소수의 의견에 하나하나 대답하는 뻘짓거리들인가? 그리고 청원의 숫자가 40만이지. 그40만과 같은 의사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계산은 없는것인가? 굉장히 논리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를 가진 척 하지만 자신의 주장에 반대되는 사람들이 다수라고 해도 나와 다르면 무지한사람들도 치부해 버리는 완벽한 '폄하'라 할만하다.
2 . 말도 안되는 대상과의 비교로 난민수용을 옹호했다.
- 지속적으로 아랍 난민들과 탈북자들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 난민수용을 정당화하려고 했다.
예멘 난민의 입국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그들의 행동을 결정하는 '절대종교'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탈북민을 받아 주고 있으니 예멘 난민도 받아줘야 한다' 한다는 식의 논리다. 그리고 이부분을 얘기하면서 자신이 그토록 싫어한다던 '민족주의'를 통한 감성팔이를 앞세운다. ' 중국이 우리와 같은 민족인 탈북민들을 적발하면 추방하는데 이게 잘 하는 일인가?'하는 식으로
그리고 또 비교로 삼은 대상은 '홍대 몰카 사건'피의자를 포토라인에 세운 일이다. 다같이 범죄 저지르는데 왜 난민들의 범죄에만 분노하나? 하는 식으로 그런 대상까지 끌어들인거다.
이 사람은 정말 논리를 갖춘 논객이 맞긴 한건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수가 없다.
3 . 예멘 난민수용 후에 일어날 부작용을 사소한 현상으로 여긴다.
-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류여해가 자신의 경험까지 들어가며 난민이 벼슬아치로 변해버리는 부작용에 대해서 얘기하지만 가볍게 조소하며 무시해버린다.
거기다 '사람이 늘어나면 범죄는 따라온다'는 개막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버린다. 이게 비록 공중파는 아니지만 TV에 나와서 소위 자칭 '지식인'이라는 인간이 할 소리인가? 왜 우리가 베풀고도 그런 범죄의 희생이 되어야 한다는 말인가? 그들에게 희생당하는 자국민들은 대의를 위한 작은 희생인가? 이부분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서 저런 인간이 시사프로의 패널로 나온다는 그자체가 한탄스러웠다.
우리가 우리국민끼리만 산다면 '타하루시' '명예살인' '샤리아존'등 이딴 범죄나 문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긴한건가? 인도주의는 중요한 문제이니 그들의 문화와 종교를 존중하듯, 범죄에 대한 희생도 감수해야한다는 얘기밖에 되지않는다.
그리고 이런 범죄들에 대한 얘기는 단 한차례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런것들은 '거짓뉴스' 또는 '제노포비아'아로 이미 원천봉쇄 시켜놓고 시작을 했기때문에.
거기다 난민이라고 주장하는 예멘인들의 주장은 의심없는 사실로 받아들인다.
여성이나 어린아이가 없는 젊은 남자들만이 난민이라고 왔지만, 징병을 피해서 왔다는 그들의 얘기만으로 '거짓난민'의 가능성도 일축해 버렸다. 정말 머릿속에 단 1%의 타협도 없는,
4 . 드러난 사실중 내가 원하는 것만 강조한다.
- 지속적으로 독일의 100만 난민수용에 대해서만 강조했다. 그 100만 수용후 일어난 문제들, 그리고 그 후 100만 수용을 한 독일도 뒤늦게 후회를 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내논리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비단 독일뿐만이 아니라 난민들을 수용하고 엄청난 골머를 썩고 있는 서유럽 국가들이 겪고있는 후유증이나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이미 그는 관심이 없었다. '나는 난민수용을 찬성하니 다른 것들은 모두 거짓뉴스이거나, 아니면 지나친 제노포비아이며,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사회현상이다'라고 여기고 있었으니까.
5 . 진보 성향이 아니면 다 나쁜거다.
- 사실 난민문제에 진보가 어디있고, 보수가 어디있는가? 가장 중요한것은 자국민의 안전과 이익이고, 그다음에 인도주의고 지랄이고도 있는건다.
헝가리, 체코 같이 난민을 거부하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대해서 '극우적인 성향'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지금 한국에서 보수는 반대하고 진보는 찬성하고 있는가? 지역감정 욕하고 일반 개개인의 고정된 정치성향을 욕하면서 열린 사고를 가진 것처럼 말하는 인간이 할수 있는 소리인가?
결론
결론적으로 지금의 사회 여론몰이는 진중권 같은 인간들이 주도하고 있다. 그래서 난민 문제에 대한 부분은 심히 우려스럽다. 언제부터인지 부쩍 떼로 몰려 다니는 이슬람권의 사람들이 늘어 있고, 그 범죄의 사실에 대해서 익히 알고 있기에 더더욱 우려스러운거다.
난민을 무작정 거부할수는 없을걸로 보인다. 워낙 눈칫밥을 주식으로 먹고 사는 국가이기에 뭔가 형식은 취해야 국제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건, 저런 진중권 같은 인간들의 위험한 논리와 여론 몰이에 의해서 우리 국민의 권익이 침해되어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이다. 난민을 수용해도 본인과는 크게 관계가 없을거란 생각이 앞서서 저런 '성인군자' 코스프레 주장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겨우 논객 주제밖에 안되는 인간이 폄하할만큼 난민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수준은 낮지않고, 그런 국민의 권리가 적어도 이땅에서는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게 전제되지 않는한 무슬림 난민 수용은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mipha 화백 작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