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project 40일차] 계획 점검 + '나 혼자만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장소'

dmy(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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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my 드미입니다.
주말이기에 좀 느긋하게 자고, 늦게 일어난 드미입니다.
그러나 또 자고 싶네요.ㅎㅎ

어제 불금은 다들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즐거운 토요일 잘 시작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요즘 날씨 장난 아닙니다.
KakaoTalk_2017-09-16-13-00-27_Photo_26.jpeg

이번주 올렸던 포스팅들
잠깐 다시 보니까, 월요일 빼고
오늘까지 이렇게 맑고 좋은 날씨 였네요.
(기상청 포스팅인가...?)

KakaoTalk_2017-09-16-13-00-28_Photo_17.jpeg
평소에 몰랐는데,
오전에 하늘 사진 찍으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저렇게 큰 나무가 있었는지 오늘 알아차렸네요 ㅎㅎ

저기에 나무에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만 알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저정도로 큰 줄을 몰랐습니다.
늘 지나가던 곳이고, 늘 보았던 것인데
모르고 지나치는게 참 많은 듯 합니다.

계.획.점.검.

2017.9.15
1.스터디 3주차 1/2복습
2.정신병리 단어 암기
3.로르샤하 3문제 이상 채점
4.사례로 읽는 임상심리학 20장 읽기
5.로르샤하 해석의 원리 4장 읽기
6.기사단장 죽이기 20p

결.
과.
는.

1.스터디 3주차 1/2복습
---->yes!!

열심히 했지만, 사실 시간과 분량 조절 실패로
다 목표량을 다 채우진 못했습니다. 몇시간을
붙잡고 했는데도 좀 남았네요 ㅜㅜ
오늘 계속 이어가야겠습니다.

2.정신병리 단어 암기

----->yes

흠... 오늘은 같이 볼만한 단어가 없었네요.
우리가 평소에 보기 힘든 언어양상이나 행동양상에 대한 부분들이고
너무 특정적인 영역의 단어들이라 좀 더 가벼운 것들이 보이면
나눠보겠습니다.

3.로르샤하 3문제 이상 채점

-----> yes

4.사례로 읽는 임상심리학 20장 읽기

----->yes

이번에는 경계선 성격장애를 진단받는 사람의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봤습니다. 굉장히 불안정하고 역동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이는데, 이 사례에서도 드러났던 것 같네요.

5.로르샤하 해석의 원리 4장 읽기

-----> no....

시간에 밀려서, 아니 시간 조절을 못해서
못 봤네요 ㅜㅜ 오늘 봐야겠습니다.

6.기사단장 죽이기 20p

-----> yes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주인공이 '멘시키'의 초상화를 완성하게 되면서 식사 초대를 받게 되었었죠. 식사 초대가 있기전에 잠시 어릴적 자신과 이제는 이 세상에 없는 동생에 대한 에피소드를 떠올리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한 번은 삼촌과 동생이 함께 어느 동굴(여행지)을 놀러가죠. 동굴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살펴보고 구경하는데, 동생의 작은 체구로만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구멍을 발견하게 됩니다. 주인공이 말릴 틈도 없이 동생은 신기한 마음에 들어가보게 되고, 한 동안 그곳에 있다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주인공과 나누는 대화인데요.

"좁은 굴을 간신히 통과해서 들어갔더니 안쪽이 확 낮아졌어. 거기서 더 내려가면 작은 방 같은 게 나와. 그리고, 거기는 공처럼 동그랗게 생겼어. 천장도 동그랗고 벽고 동그랗고 바닥도 동그래. 그리고 정말정말 조용해. 이렇게 조용한 곳은 온 세상 어디를 찾아봐도 또 없을 것 같은 정도로. 꼭 깊고 깊은 바다 밑바닥을 뚫고 한참을 더 내려간 것 같아. 회중전등을 끄면 완전히 깜깜해지는데, 무섭지도 않고 쓸쓸하지도 않아. 또 그 방은 있지, 나 혼자만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장소야. 거기는 **나를 위한 방이야. 아무도 올 수 없어. 오빠도 못 들어와."
"난 너무 크니까." 동생은 힘주어 고개를 끄덕였다.

스토리 전개와 상관없이, 저 문단을 읽고서 나에게도 나 혼자만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혹은 나만의 장소가 있을까? 라는 생각. 어릴 때에는 제 방이 나름 나만의 특별한 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좀 아쉬웠죠. 조금 더 내가 원하는 물건들로 채워졌으면 좋겠고, 좀 더 독립된 공간이었으면 좋겠고, 조명과 벽지도 조금 달랐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죠. 책 꽂이에 꽂힌 책들도 달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나만의 특별한 장소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어릴적부터 사람들 만나서 함께 이야기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것도 좋지만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름 좋은 시간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여러분들에게도 자신만이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장소, 혹은 자신만의 공간이 있으신가요?



오늘의 계획.
2017.9.16
1.스터디 3주차 1/2복습
2.정신병리 단어 암기
3.로르샤하 3문제 이상 채점
4.사례로 읽는 임상심리학 1장 읽기
5.로르샤하 해석의 원리 4장 읽기
6.기사단장 죽이기 20p

어제와 비슷한 계획들이네요.
오늘은 다 해보렵니다.

즐거운 토요일!!
좋은 날씨 만끽하시면서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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