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my 드미입니다.
제가 최근에 선물하려고 책 한권을 샀습니다. 채사장 신작,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라는 책입니다. 선물 받는 분이 채사장을 좋아해서 사게 되었네요.
물론 저도 평소에 채사장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흔쾌히 구입하였습니다.
저는 좀 여유를 갖고 나중에 기회될 때 읽자고 마음 먹고 1권만 샀죠.
그렇게 인터넷으로 주문한 책이 도착 했는데요.
궁금해서 잠깐 '저자의 말'만 보자 싶어서 펼쳤습니다. 죽죽 내려 읽다가 저를 툭~ 건드리고 물에 빠지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문구가 보이더군요.
나 자산에 대한 심오한 물음들 나는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해답은 자기안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뜻하지 않게 던져진 이 세계와, 이곳에서 우연처럼 만나 손잡은 타인들로부터 우리는 천천히 해답에 다가가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저는 '나'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하고 거쳐가야하는 것이 '타인',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저에게 저자의 말은 참 와닿았고, 이 책이 '타인', '관계'에 대해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궁금해졌습니다.
어...?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들 무렵
타인 이라는 챕터의 시작에서 다음과 같은 문구가 보였습니다.
"만남이란 놀라운 사건이다. 너와 나의 만남은 단순히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넘어선다. 그것은 차라리 세계와 세계의 충돌에 가깝다. 너를 안는다는 것은 나의 둥근 원 안으로 너의 원이 침투해 들어오는 것을 감내하는 것이며, 너의 세계의 파도가 내 세계의 해안을 잠식하는 것을 견뎌내야 하는 것이다."
사실 저 문구 자체는 저에게 기시감을 일으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제 기억으로 대학교에서 심리학 교수님께서 '상담, 만남'이 개인과 개인의 만남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인생과 인생이 만나고 마주하는 것이다' 라는 식으로 말씀하셨던 적이 있습니다.ㅎㅎ 그런 표현과도 비슷한 문구죠. 비슷하지만, 상당부분 저자의 말에 동의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책은 제가 갖기로 했죠.... 넌 내꺼다!! 내가 찜했다!!
Dibs on it !!! (브리님 이때 쓰는 거 맞죠..? ㅎㅎ)
선물은 새 책 다시 구입해서 전달하려고 합니다ㅎㅎㅎㅎ
결론은 선물 가로채서 저에게 선물하게 되었네요.
제 주변에서 채사장 팬이자, 저 책을 읽은 한 분! 빔바님은 생각보다는 별로였다고도 했는데요. 어느 부분이 별로였고, 괜찮았는지 확인해 보고 나눠보려 합니다.
다 읽고나서 나중에 포스팅 통해, 책 이야기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