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my 드미입니다.
어제 저녁에 스티미언 몇 분들과 만나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어떻게 보냈는지도 말씀드리고, 맛있는 곳들도 소개드릴 겸 포스팅 해 봅니다.
저 식당을 가기 전에 여러 리스트가 있었어요.
'태국음식점', '쭈꾸미', '찜닭', '김치찜' 등이 있었는데, 일본 가정식 식당-'모미모미'가
가장 깔끔하고 맛있어 보였고 끌렸습니다! 다들 좋아하셔서 그곳으로 향했네요.
비교적 작은 식당이었어요. 우리가 들어가고 나서 거의 모든 자리가 찼습니다.
그곳에 아기자기한 피규어들과 장식품들도 많았고, 몇몇 작은 액자 그림들도 있었습니다.
(식사하시는 분들 옆에 있어서 많은 사진을 찍진 못했네요ㅜㅜ)
스테이크와 연어 중에 무엇을 먹을까 상당히 고민했었죠.
고민 끝에 르캉님이 둘 다 먹자!는 똑똑한 제안을 하셔서 둘 다 먹기로 했습니다ㅎㅎ 사실 점심도 굉장히 푸짐하고 맛있는 것을 먹었었는데, 저녁에는 더 맛있는 것을 많이 먹었네요.
다른 분들도 비슷한 메뉴를 시켰습니다. 스테이크 정식 혹은 연어 정식! 가장 괜찮은 메뉴였던 것 같아요. 다른 분들도 만족해 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서로 만나자마자 나왔던 이야기는 '날씨'였죠. 서로 추운 날씨에서 많은 고생들을 하고 있었어요. 그외에도 일상 생활이야기, 취업이야기를 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홍대에서 일본 가정식 가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홍대가 '본점'이어서 다른 곳 보다 더 맛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건물에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곳도 그리 큰 곳은 아니었습니다. 비교적 작은 규모의 이자카야 였습니다. 테이블 간의 간격이 좁았지만, 천막이나, 기둥 같은 것으로 파티션을 잘 나눠서 다른 테이블과 구별하려는 구조로 보였어요.
사케집에 왔는데, 함정은 저를 포함하여 다른 분들 모두 사케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ㅎㅎ 메뉴판에 친절하게 작성된 설명을 열심히 보고 알맞은 사케를 선택했죠!
주문하고 보니, 제 1회 사케품평회 -팩사케챌린지-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케였네요 ㅎㅎ 소믈리에가 뽑은 최고의 팩사케랍니다. (역시...다들 안목이 좋은 사람들이었어...)
방금 밥먹고 나왔던 터라 다들 배가 부른 상태여서 간단한 음식, 정말 안.주.를 주문 했네요. 저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습니다ㅎㅎㅎ (촌놈 촌놈~) 왼쪽 아래에 있는 메뉴는 '스타코' 입니다. 낙지와 구운야채 초절임 한 음식이었어요. 안주로 딱! 이었네요. 낙지의 쫄깃함과 와사비의 싸함, 야채의 아삭함을 느껴졌습니다. 아! 조금 달긴 했어요!
오른쪽 아래에 있는 메뉴는 닭 껍질 가라아게입니다. 말 그대로 닭 껍질을 튀긴 음식이었죠. 생각보다 바삭하진 않았어요. (*님이 실망이라며, 생각했던 맛이 아니라고 하셨지만... 계속 손이 가셨던 것을 목격했습니다! 집에가는 길에 닭 껍질 냄새로 고생하셨다죠! ㅎㅎ)
그리고...
대구구이!! 이게 정말 맛있었네요. 다른 분들도 모두 좋아하고, 나오기 무섭게 다들 맛있게 한 젓가락씩 들었죠!! 굉장히 부드럽고 약간 쫄깃함도 있었습니다.
아 대구구이는 아직도 생각나네요.. ㅜ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스팀잇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각자 스팀잇에서 활동하는 이야기, 뉴비에 대한 각자의 생각, 스팀/스달과 스파 관리, 스팀이에서 예전에 있었던 이슈들, 스팀잇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유저분들 이야기 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어쩌다 보니, VR이야기와 마약이야기ㅎㅎㅎ, 어떤 농기구 이야기ㅎㅎㅎㅎ(농기구 이름이 또 생각이 안나네요), 외국문화 이야기 등 소재가 정말 다양했습니다.
저는 이탈리안 초콜릿 라떼를 먹었는데요. 아주 끈적한 라떼였습니다. 초콜릿을 방금 녹인 듯한 식감이었어요. 굉장히 달달할 줄 알았는데, 생각 보다 달지 않았고 쉽게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거!! 퐁당쇼콜라 가 진짜 제대로 입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초콜릿 라떼 보다 달았고, 따뜻하고 폭신한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도 꽤나 좋아하셨어요. 혹시 가보신다면! 퐁당쇼콜라는 꼭! 드셔보세요.
늦은 시간이었지만, 이야기는 끝이 없었습니다. 코인, 미드, 만화, 만화 작가, 음악, AROUND 잡지(정말 유익하고 재밌는 잡지입니다!ㅋㅋ) 등 이야기를 나눴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웹툰을 많이 보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몇몇 작가들과 만화 이야기를 들어보니 관심이 가더군요.
돌베작가/샌프란시스코 화랑관, 나윤희 작가/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캐롯작가/ 이토록 보통의 등등 많은 웹툰을 추천 받았죠. 조금씩 봐보려고 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정말 안 한 이야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에, 혹자는 "안 한 이야기도 없지만, 한 이야기도 없는 것 같다" 라며 그 만큼 정신없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 느낌을 말씀 하시더군요ㅎㅎ
저는 이 날 하루종일 먹고 이야기하고, 이야기 하고 먹고, 먹고 이야기 하고, 이야기 하고 먹고... 하며 '입'이 굉장히 바쁜 하루 였습니다. 말 그대로 '입'만 살았던 날이었죠. 오늘 입을 쉬고 손으로 말하려 합니다ㅎㅎㅎ
일요일이 몇시간 남지 않았지만, 즐겁고 기분좋게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