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들붕어입니다.^^
안산에 본가가 있어서 오랜만에 들리게 되었어요. 조카랑 어머님과 함께 오랜만에 맛있는 거 먹으러 이곳을 찾아서 오게 되었어요. 얼마 전에는 생생정보라는 티브이 프로그램에도 나와서 어르신들도 잘 먹는 거 보면서 여기에 왠지 와보고 싶었거든요. 음식점이 어디 있나 네비를 보니 이동 먹자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송호 고등학교 맞은편 위치해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오게 되었어요. 원래는 와이프가 더 먹고 싶어 했는데, 아이가 아픈 바람에 아이와 함께 집에 있어야 했거든요.
역시나 양푼 등갈비와 곤드레 나물밥이 외관부터 자신 있게 크게 적혀져 있었어요. 여기는 월요일마다 정기휴무이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고요. 그 외에는 오픈은 11시에 하고요. 마감은 10시에 하시더라고요. 근데 여기는 한정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재료가 소진되면 미리 문을 닫기도 한데요. 그래서 비교적 일찍 가는 게 좋은데, 그게 아닐 때는 저희처럼 점심시간에 오면 좀 더 수월한 환경에서 밥을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도착하고 보니 외관에는 이렇게 돈스파이크가 인정한 맛집이라고 당당히 쓰여있더라고요. 손님으로 오셨다가 드신 듯 모든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네요. 요즘 sns나 인터넷 방송에서도 엄청 유명하신 분이잖아요. 가수이신데 아마 먹방으로 좀 더 유명하다고 알고 있어요. 엄청 맛있게 드시고 음식 만드는 것도 맛깔스럽게 만드시더라고요.
가게 한편 벽면에 팁과 매운맛 조절에 대한 안내가 나오는데 먹는 순서나 매운맛 정할 때 고민스러울 때 참고하면 좋을 거 같아요 일단 매운맛을 정해야 하는데요.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은 더 매운맛도 시킨다고 하는데 진짜 매워서 웬만해선 직원분이 추천을 안 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기본이나 덜 매운맛 중에 하나를 고르려고 했는데 저희는 아이도 있고 어머님도 있고 해서 고민할 것 없이 덜 매운맛으로 주문했어요.
콩나물과 깍두기 김치 그리고 동치미 국물 짠지, 이렇게 4종류가 나왔는데요. 반찬들이 먹다 보면 다 필요한 구석들이 있더라고요.
메밀전입니다. 이건 서비스로 나와요.전의 크기도 엄청 크고 얇게 부쳐 나와서 고소한 게 정말 맛있더라고요. 한 테이블당 하나씩은 그냥 주시고 더 추가로 먹고 싶으면 천 원으로 추가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조카가 은근 좋아해서 간장에 콕 찍어서 많이 먹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대망의 하이라이트인 바로 오늘의 메뉴! 이걸 먹으러 여기까지 달려온 건데요. 등갈비에요. 안에는 고기로 꽉 차있고 위에는 양념과 함게 버섯이 올려져 있었어요. 푸짐하고 혜자스러운 양에 깜짝 놀랐어요. 조카도 어머님도 엄청 잘 먹고 잘 드셨어요.
어느 정도 끓으면 이렇게 쭉 찢은 새송이버섯이 숨이 죽어서 안으로 들어가는데요. 이 새송이버섯이 정말 매력이 있는 게 버섯 안으로 깊이 양념이 배어 들어가면서 얼마나 맛있던지 일단 이렇게 맛이 좋으려면 양념이 한몫해야 하는데, 양념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보양식에 많이 쓰이는 황기가 들어 있더라고요.
고기와 함께 건져먹는 당면의 맛은 최고! 고기도 그냥 뼈 잡고 뜯으면 쏙 빠질 정도로 부드러운데 당면의 식감까지 더해지니 이건 이루 말할 수 없는 맛이더라고요. 한 입 먹으면 손이 계속 가는 이 맛! 왜 이렇게 부드러운지 궁금해서 노하우를 여쭤보았더니 고기를 균일하게 하고 살들을 연하게 길들이기 위해 한꺼번에가 아니고 나눠서 삶는다고 하시더라고요
두툼한 살이 뼈로부터 쏙 분리될 정도로 딱 알맞게 익어서 그런지 살결이 마냥 부드럽기만 한 것이 아니라 부드러우면서도 동시에 또 씹는 맛이 있더라고요. 알맞게 익은 부드러운 고기 속에는 칼칼한 매운맛이 제대로 스며있었는데요. 기본으로 주문했다 보니까 혀를 얼얼하게 만드는 한 방이 있는 매운맛이었지만, 결코 인위적인 맛은 아니라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등갈비도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도 크고 살도 많고 크더라고요.
매운거 좋아하시는분들은 한번 먹으러 가보세요. 만족하실꺼에요.^^
주소 : 경기 안산시 상록구 송호3길 8
양푼애등갈비
양푼애등갈비 맵다~~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