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버들붕어입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2007년도에 개봉한 박진표 감독의 "그놈 목소리"입니다.
이 영화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실제 사건과 약간의 차이는 있는데요. 실제 일어났던 사건은 1991년 1월에 발생하였지만 영화속의 사건은 1991년 6월인 여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영화 맨 마지막에 한 수배자와 함께 목소리가 나오는데 실제 범인의 목소리라고 하니 소름이 돋네요.. 범인을 잡기 위해 영화에 실제 범인의 목소리를 넣었지만 아직까지 잡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안 집힐듯;;;;
개요 : 드라마,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한국 122분 2007.02.01 개봉
감독 :박진표
출연 : 설경구(한경배), 김남주(오지선)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줄거리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될 정도로 흉흉한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던 1990년대. 방송국 뉴스앵커 한경배(설경구)의 9살 아들 상우가 어느 날 흔적 없이 사라지고, 1억 원을 요구하는 유괴범(강동원)의 피말리는 협박전화가 시작된다.
아내 오지선(김남주)의 신고로 부부에겐 전담형사(김영철)가 붙고, 비밀수사본부가 차려져 과학수사까지 동원되지만, 지능적인 범인은 조롱하듯 수사망을 빠져나가며 집요한 협박전화로 한경배 부부에게 새로운 접선방법을 지시한다. 치밀한 수법으로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 유괴범의 유일한 단서는 협박전화 목소리. 교양 있는 말투, 그러나 감정이라곤 없는 듯 소름끼치게 냉정한 그놈 목소리뿐이다.
사건발생 40여 일이 지나도록 상우의 생사조차 모른 채 협박전화에만 매달려 일희일비하는 부모들. 절박한 심정은 점차 분노로 바뀌고, 마침내 한경배는 스스로 그놈에게 접선방법을 지시하며 아들을 되찾기 위한 정면대결을 선언하는데...
"그놈 목소리" 실화를 바탕으로 하다보니 마지막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지가 않는데요. 유괴범은 실제 현실에서도 영화속에서도 안 잡히게 된답니다. 게다가 공소시효까지 지난 사건이라 영원히 범인을 처벌할수 없다고 생각하니 참 어이가 없더군요. 어찌보면 영화보는 내내 답답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결말을 알고 보는거였는지라 긴장감이 별로 없었어요.
미제사건을 다룬 살인의 추억과 어찌보면 비슷하닥고 할수 있는 "그놈 목소리" 하지만 살인의 추억과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살인의 추억은 그시절 잘못된 시스템으로 인해 범인을 못 잡을수 있는 그런 반성의 의미도 담겨 있는데 반해 이 영화는 그런점은 영화속에서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그리고 이제 살인의 추억은 더 이상의 미제사건이 아니죠. 범임이 잡혔으니...
살인의 추억처럼 범죄스릴러가 아니다보니 다소 약했던 영화였는데요. 어머니 역활을 맡았던 김남주의 우는 연기는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기에 충분해서 실제 영화보면서 우는 어머니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영화속의 젊은 범인의 목소리는 강동원의 목소리라고 합니다. 영화보면서 몰랐었는데 포스팅하기 위해 찾아보니 강동원의 목소리였다고 하니 깜짝 놀랐어요.ㅎㅎ
아주 재미있다고 할수는 없지만 무난하게 볼만한 영화입니다. 주연들의 연기들도 괜찮았구요. 특히 아이를 잃은 아버지를 연기한 설경구 연기도 정말 감동적이였습니다.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104176?language=k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