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your twenty #2 (Dublin, Ire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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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일년 가까이 살았다.
한국을 벗어나 다른 나라에 사는 것은 처음이었다.
심지어 평생 유럽여행을 가본 적도 한 번 없었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그냥 무작정 떠났고, 살았다.
막상 출국일이 다가오자 생각이 많아졌지만,
또 막상 닥치고 보니 생각보다 어려운 일은 없었다.

더블린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느낌은, 포근했다.
마치 언젠가 와 봤던 것처럼 친근했다.
왠지 모를 좋은 기분이 들었다.
나와 잘 맞을 것 같았다.

공항에서 가장 처음 한 일은 택시를 부르는 일이었다.
그 당시 My Taxi 라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일단 택시를 불렀다.
더블린 공항이 당연히 처음 이었던 나는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도 모른 채 마냥 아저씨를 기다렸다.
수차례 전화 통화 끝에 나는 매우 잘못된 장소에 서 있었고, 아저씨가 10분 걸어 데리러 오셨다.
(정말 감사드린다... 친절한 아일랜드 사람들)

공항에서 30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운이 좋게도 학원과 가까운 거리에 홈스테이를 배정 받았고,
친절한 택시기사 아저씨와 함께 그 곳으로 향했다.
30분 내내 수다를 떠는 동안, 어느새 나의 동네 Ranelagh에 도착했다.
택시는 민트색 문 앞에 멈춰 섰다.
긴장되는 마음으로 벨을 눌렀다.
홈마더, 홈파더가 웃는 얼굴로 따스하게 맞아주셨다.
아늑한 집과 옆에 딸린 정원, 꿈꾸던 집이었다.
2층 큰 침대가 있는 방에 배정 받았는데,
문을 열고 나니 핑크빛 커다란 침대와 큰 창문이 있었다.
햇볕이 나를 반기듯 따스하게 감싸 안았다.
짐 정리를 하고 거실로 내려왔더니 점심이 차려져 있었다.
더블린 에서의 첫 식사.
토스트, 감자칩 그리고 밀크티.
따뜻한 차 한 모금에 15시간의 장시간 비행의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렸다.

Ireland.
I lived there around a year.
It was the first time to live abroad.
Even I'd never been in Europe whole my life.
Still I don't have any idea where brave had come from,
I just left so suddenly and started to live.
Having been closer and closer for departure date, I became lots of hassle in my head.
Finally departure date had come, there was no problem th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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