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 스키에 이어 스노보드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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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를 레슨 포함 3번 탔는데, 잘 안서는 것이 마음에 안들어 보드도 한 번 타보기로 합니다. 예전 초보 패키지를 샀을 때 다양한 레슨이 공짜여서 이번에도 레슨 들으려고 했는데, 애들 보살피다 시간을 못맞춰서 패스. 눈 동냥, 귀 동냥으로 따라해봤습니다.
중간에, '이 잣것이 뭔데 이 고생하며 타냐'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그래서 '한 번만 더 해보자' '한 번만 더' 하다가 결국 초보 슬로프 예닐곱번 내려왔네요.

생초보가 몸으로 부딪히며 깨달은 점 몇 개 적어봅니다.

  • 스키장은 눈 밭이 아니다. 눈이 살짝 깔린 얼음판이다.
  • 엉덩이 보호대 뿐 아니라 손목 보호대도 필요
  • 어느 정도 속도가 붙은 후 누우면서 넘어지는게 슬라이딩 처럼 되어서 가장 안아프다. 가만히 서 있다 넘어지는게 최악.
  • 보드 밑 면을 통해 지면의 울퉁불퉁함이 전해진다. 즉 예민해서 더 잘 넘어진다는 말.
  • 무게 중심은 항상 언덕 높은 쪽으로. 내려가는 쪽으로 보드 옆 면이 박히면 100% 크게 넘어진다.
  • 난 분명 보드를 탔는데, 다음 날 왜 팔이 안올라가는 지 모르겠다. ㅠㅠ (팔 아파서 애기 못 안아서 혼났..)

그래서 다음에 보드 또 탈거냐고 물어보면...
일단 온 몸의 근육통이나 다 없어지면 그 때 다시 생각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