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중심의 IoT Business에서 선두하기 위해서는 가치 사슬 장악력이 매우 중요하다. 즉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산업에서 CPND(Contents, Platform, Network, Device)로 알려진 가치 사슬을 통합하여 자신이 선도적으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사업자가 해당 기술을 외부에만 의존하는 기업보다 혁신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CPND(Contents, Platform, Network, Device) 역량을 확보하여 Service 중심의 IoT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사업자로는 아마존(Amazon)을 예로 들수가 있다. 아마존은 강력한 유통 서비스를 기반으로 공격적으로 여러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애플(Apple)과 비교할 수 있는 프라임 회원이라는 충성도 높은 회원들을 확보하고 있어서, 신규 서비스 확장에 좋은 발판이 되고 있다.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신선 식품 배달 서비스인 아마존 프레시의 경우 공격 대상을 프라임 회원을 타겟으로 삼고 있는데, 이들에게 대쉬(Dash, 암호화폐의 Dash를 말하는 것이 아님)라는 주문용 단말기기를 제공하여 빠르고 편리한 IoT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는 드론을 이용하여 주문 후 수분 안에 배달해주는 프라임 에어(Prime Air) 서비스까지도 제공할 계획에 있다.
아마존 프레시와 대쉬(Dash)
아마존 프레시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특수 냉동 차량을 이용하여 신선한 식품들을 당일 또는 익일 새벽까지 직접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연회비를 지불하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아마존은 프레시 서비스 유료 가입자들에게 대쉬라는 단말 기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바 형태의 단말 기기로 음성인식 및 바코드 인식이 가능하여 프레시 상품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용자가 대쉬 기기를 이용하여 물품 주문을 하면 특수 냉동 차량으로 당일 또는 익일 새벽까지 배송을 완료한다.
또한 아마존은 대쉬에서 생성된 고객들의 정보를 확보하여,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다. 아마존은 이미 우리들에게 강력한 가치 사슬 장악력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가치 사슬 장악력을 기반으로 원가보다 낮게 단말 기기를 공급하는 교차 보조형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하고 있으며, IoT 시대에 필요한 많은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킨들(Kindle)의 수직 통합
eBook의 대명사가 된 킨들은 ①(기기, Device) 아마존 자회사인 Lab126에서 단말을 개발하고 소싱을 담당했다. ②(콘텐츠, Contents) 또한 아마존은 영향력 있는 출판사와 직접 eBook 관련 계약을 맺으면서 많은 양의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③(플랫폼, Platform)킨들 스토어라는 Platform을 구축하여 소비자들이 편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④(네트워크, Network) 무선 네트워크의 경우 이동 통신사인 스프린트(Sprint)의 망을 임대하는 형태로 Service를 제공하여 이용자들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추가로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내면서 CPND(Contents, Platform, Network, Device) 장악력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는데 성공했다.
아마존의 숨은 힘, Lab126과 A9
아마존의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역량은 자회사인 Lab126과 A9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Lab126은 Hardware 개발 및 소싱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킨들(Kindle), 킨들파이어(Kindle Fire), 파이어TV 등을 선보였다. Lab126은 또한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모바일 관련 제품을 준비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 아마조 킨들, 킨들 파이어 ]
[파이어 TV 참고 동영상]
- A9
검색(Searching)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개인 취향을 검색 결과로 보여주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상품 검색, 책 본문 검색 등 아마존의 쇼핑(Shopping)이나 콘텐츠(Contents) 이용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Real-time)으로 처리하는 데에 유용한 Cloud 검색이라는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마존 내의 Apple, A9은 아마존 내의 Google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도 Lab126과 A9 임직원의 상당수는 애플과 구글에서 영입된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