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제입니다.
이전 화에 언급했던 황제다이어트에 대해 언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기다이어트란?
다이어트를 하는데 고기라니 어불성설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런 얘기가 왜 나왔는지도 궁금해하실 법합니다.
기본적으로 황제다이어트라 불리는 고기다이어트는 저탄수화물 고단백 섭취를 지향하면서 시작된 다이어트 기법입니다.
저탄수화물 고단백?
아직 이해가 잘 안되시죠! 살을 뺀다면서 왜 저탄수화물 고단백 전략을 취하고 지방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는지 의아해하실 겁니다.
이해하기 위해서 살이 찌는 이유에 대해서 잠깐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살이 찌는 이유는 지방보다는 탄수화물에 있습니다. (지방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님!!)
탄수화물은 인슐린을 자극하는데 이 인슐린은 세포들이 당을 흡수하도록 하기 때문에 지방세포의 성장이 빨라집니다.
그래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인슐린 자극을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고기다이어트는 효과가 있을까?
고기다이어트는 기본적으로 탄수화물을 줄이는 전략이기 때문에 이를 적게 섭취하고 인슐린 분비가 줄어든다면 지방세포가 당을 흡수하여 팽창하는 일도 드물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고기를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도 탄수화물이 많이 든 식품을 섭취했을 때보다는 살이 덜 찌게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정말 고기다이어트는 효과가 있고 모든 사람에게 맞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 자세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과 지방을 비교해보셔야 합니다.
탄수화물과 지방의 차이.
탄수화물은 그램 당 4kcal를, 지방은 그램 당 9kcal를 냅니다.
어떻게 보면 힘을 많이 쓰고 오래 써야할 경우에는 탄수화물보다는 지방이 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되죠?
하지만 산소 1L가 있다고 할 때 탄수화물은 5.1kcal를 태울 수 있고 지방은 그보다 적은 4.6kcal만을 태웁니다.
지방이 좀 더 많은 열량을 가진 건 사실이지만 태우기에는 탄수화물이 원활하다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 몸에 있어 탄수화물이 좀 더 효율적인 연료입니다.
그러므로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사를 지향하는 황제다이어트는 몸에 무리가 갈 수도 있는 방법으로 그다지 권장하지 않습니다. 탄수화물의 연료가 떨어지면 우리는 단백질이나 지방에 있는 포도당을 끌어다 쓰는 등 융통성 있는 방법으로 생존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체내 탄수화물의 공급이 없이 매번 지방과 단백질에서만 포도당을 끌어쓰게 되면 케톤 산혈증을 유발하는 등 신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왜냐하면 지방과 단백질에서 포도당을 분해할 때 케톤체와 암모니아 같은 쓰레기 물질이 같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탄수화물이 부족할 때는 지방과 단백질이 보조연료로 동작하는 원리이지 절대 우리 몸에서 탄수화물을 완전히 영구적으로 배제할 수도 없고 배제해서도 안됩니다.
고기다이어트를 바라보는 관점
(팩트폭격 주의)사실 고기다이어트에 대해 장황하게 늘어놨는데
티브이에서 고기다이어트에 대한 소개법을 듣고서는 '아~ 밥을 줄이고 고기는 마음껏 먹어도 살이 빠지는구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일부 지인의 경우에도 고기다이어트 괜찮지 않냐고 물어보더군요ㅠㅠ. 하지만 애초에 그런 의도로 만든 다이어트 기법도 아닐 뿐더러 장기간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크게 문제가 일어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저는 황제다이어트를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진리는 간단하고 명료하고 당연한 것 같습니다.
장황하게 늘어뜨려 써놨지만 결론은 '적당히 먹고 운동하자!'
그리고 '요행을 바라지 말자.' 입니다.
다이어트를 한다는 주변인 중에 성공한 분들도 많지만 대부분 실패로 돌아갔습니다.ㅠㅠ
성공하신 분들은 목표체중 감량까지 자신만의 식단대로 도시락을 챙기고 다니시거나
자신의 식사량을 정확히 체크하고 꾸준히 운동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72kg에서 90kg정도까지 체중이 불어났던 때가 있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불필요한 군것질을 많이 했었죠. (그때부터였죠.. 다이제를 먹던 때가 ㅠㅠ)
스트레스가 좀 걷힐 때즈음부터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운동하는 습관을 2달 정도 만들고 나서 식습관 개선을 시작했습니다.
맛있게 먹되 불필요한 군것질과 필요이상의 섭취는 줄이자고요.
그 결과 약 7~8달 만에 다시 90kg에서 76kg까지 감량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감량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축 처진 엉덩이와 뱃살은 그대로였습니다...
몸매까지 복원하는 데는 2년가까이 걸린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
당장에 무슨 수로든 체중을 감량하고 몸을 만들어봐야 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돌아오게 돼있습니다.
대부분의 요요가 그렇게들 돌아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적어도 제 글을 보시는 분들만큼은 다이어트에서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