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on and Sixpence (and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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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올리면 득달같이 몰려와 보팅해주고 가는 샹샹바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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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마 아님 인증!(mipha@mipha형 확인바람)

스트로브는 어리벙벙한 표정으로 아내를 바라보며 머뭇거렸다.
이마에 주름이 잔뜩 잡히고 붉은 입술이 비죽이 튀어나와 있다.

그런 꼴이 야릇하게도, 흥분 상태에 있는 실험실의 흰쥐를 연상시켰다.
그녀는 기운이 하나도 없다는 몸짓을 했다. 탈진해 버린 것 같았다.

"여긴 당신 집 아녜요? 물건도 다 당신 거고.
당신이 팬케이크를 먹고 싶지 않다면, 내가 어찌 막을 수 있겠어요?"

갑자기 스트로브의 둥그런 얼굴에 환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그럼 안 먹어도 된단 말이지? 그럴 줄 알았소"

그러자 그녀는 갑자기 정색을 하더니 퀭한 눈으로 남편을 쳐다보았다.
그러면서 심장의 고동을 견딜 수 없다는 듯 가슴 위에서 두 손을 꼭 맞잡았다.

"여보, 제가 당신을 만난 뒤로, 절 위해 무슨 일을 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던가요?"

"당신을 위해서라면 내가 무슨 일을 못하겠어. 당신도 알잖아"

"그럼 부탁이에요. 팬케이크를 먹어 주세요. 딴 음식 어떤 것도 싫어요. 제발 팬케이크를 먹어주세요"

"아니, 왜 그러는 거야?"

"그 팬케이크는 무서워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팬케이크에는 무서운 데가 있어요.
우리에게 큰 해를 끼칠 케이크 같아요. 전 알아요. 느낌이 그래요.
그 펜케이크를 먹지 않으면 반드시 끝이 좋지 않을 거예요."

"원 그런 터무니없는 말이 어디 있어?"

"아녜요. 이건 내 말이 맞아요.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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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성공이야! (그냥 그렇다고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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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너무 예쁜 모양이야!(눈 삔 거 아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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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걸로 보인다구? 기분 탓이야!
달고나 맛 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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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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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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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까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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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만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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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기도 무섭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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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성공! (믿는대로 될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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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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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들아 맛있게 먹어..(하트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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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먹..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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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챙겨야지...크~~~~~~~게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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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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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말로 할 때 입에 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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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부탁이에요. 팬케이크를 먹어 주세요. 딴 음식 어떤 것도 싫어요. 제발 팬케이크를 먹어주세요"

"아니, 왜 그러는 거야?"

"그 팬케이크는 무서워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팬케이크에는 무서운 데가 있어요.
우리에게 큰 해를 끼칠 케이크 같아요. 전 알아요. 느낌이 그래요.
그 펜케이크를 먹지 않으면 반드시 끝이 좋지 않을 거예요."


솔직히 말해서 찰스 스트릭랜드를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나는 그에게서 보통 사람과 다른 점을 조금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제 와서 그의 위대성을 부인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위대성이라 해서 때를 잘 만난 정치가나 성공한 군인을 수식하는,
그런 위대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위대성은 그 사람의 지위에서 나오는 어떤 것이지
팬케이크를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에서 결정되는 것이지,
사람 자체가 가지는 특질이라고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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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케이크 포스팅을 위해 글을 제공해 준 서머싯 몸 형아 고마워!
'달과 6펜스'가 나를 위한 책이었다니 감동받아 날라갈 뻔..

이제 더이상 팬케이크 못 해! 안 해!

The Moon and Sixpence (and Pancake)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