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주말의 추억을 떠올리며...저희 가족이 다녀온 '초록 지붕'을 소개하려 해요.
식당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길을 구불구불 따라가다
코너를 돌아 언덕을 오르니 짠! 탁 트인 마당에 하얗고 예쁜 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왜 맛집은 다 이런 위치에 있죠? ㅎㅎㅎ
사람도 물건도 건물도...첫인상이 중요하잖아요.
저는 한 눈에 이 곳이 마음에 들었어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아직 때가 아니라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저희는 이런 거 좋아하거든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있으니까요_
저렇게 벽면 가득 선반 놓고 책이랑 물건 진열하는 거 제가 꼭 해보고 싶은 인테리어인데요.
우리는 알잖아요.. 아이가 있으면 그냥 아무 것도 없는 게 최고의 인테리어라는 것을 말예요.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아서 계속 쳐다봤어요. ㅎㅎ
원주에 살지 않지만 원주를 잘 아는 친구에게 '동남아 퓨전 요리를 파는 곳'이라고 소개를 받았어요
나시고랭, 팟타이, 카오팟까이....이름이 낯서네요. 뭐가 뭔지..ㅎㅎ
뭘 시킬지 몰라 몇 개 없는 메뉴만 뚫어져라 보고 또 보고...
저 혼자 먹을 거면 상관없지만 아이들을 먹여야 해서 신중하게 선택했습니다.
둥이들이 먹을 '소고기 버섯 덮밥'
저희 부부가 함께 먹을 '나시고랭'과
'크림새우 버섯 파스타' 예요.
아이들이 먹기엔 고기가 좀 커서 가위로 작게 잘라 줬어요.
어마어마한 양의 나시고랭
이건 남길 수밖에 없는 양이었어요. 매콤하고 정말 맛있었는데 양이 아주!!!!
먹어도 먹어도 계속 새거 같아요.
결국 다 못 먹고 포장을 부탁했습니다.
아이스커피를 테이크 아웃해서 마당으로 나갔어요.
시소와 미끄럼틀을 본 둥이들이 신나서 달려가네요.
그 광경을 보며 또 다시 '마당있는 집'에 대한 로망을 키워봅니다.
이번주는 저와 둥이에게 많이 설레고, 약간 떨리는 일이 있었는데요.
드디어 어린이집에 원서를 쓰고 왔습니다!!!!!!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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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월에 5세 반에 가야 해서 아직 너무 걱정되고, 정말 보내는 게 맞는 걸까?
스스로 확신하지 못하고 있지만요...상담가서 본 선생님들의 모습, 원장님의 따뜻함.
무엇보다 둥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용기를 내보려고 합니다.
잘할 수 있겠죠? ㅎㅎㅎ
스스로에게 건네는 위로와 다짐이기도 하네요! 하하;
초록지붕 아래서 즐거운 시간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