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이 지나 찾아 간 그 곳, 이제 그는 거기에 없다
살았던 흔적도 파란 가림막 뒤켠으로 사라졌다 벼랑에 살던 그, 그 벼랑 끝에 매달렸던 집은 어디로 갔을까?
그를 떼어놓고 가버렸을까 매몰차게 아님 싣고 둥둥 떠내려갔나
이제 그도 내가 남긴 글도 거기에 없다 찾아볼 수 없는 곳으로 가버렸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