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을 즐거운 감정과, 고통을 불쾌한 감정과 동일시한다.
그래서 자신의 느낌을 매우 중요시하며, 점점 더 많은 즐거움을 추구하는 한편 고통을 피하려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일은 다리를 긁든, 의자에서 꼼지락 거리든, 세계대전을 치르든
모두 그저 즐거운 감정을 느끼기 위한 시도에 지나지 않는다.
문제는 우리의 감정이 바다의 파도처럼 매 순간 변화하는 순간적 요동에 지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5분 전에 나는 즐겁고 결의에 차 있었지만, 지금 나는 슬프고 낙담해 있다.
그러므로 만일 내가 즐거운 감정을 경험하고 싶다면,
불쾌한 감정을 몰아내면서 즐거운 감정을 끊임없이 추구해야 한다.
설령 한 번 그러는 데 성공했다 해도 곧바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간의 노고에 대한 보상은 전혀 없다.
그토록 덧없는 보상을 받는 것이 뭐가 그리 중요한가?
나타나자마자 곧바로 사라지는 무언가를 달성하기 위해서 그토록 힘들게 분투할 필요가 무엇인가?
불교에서 번외의 근원은 고통이나 슬픔에 있지 않다.
심지어 덧없음에 있는 것도 아니다.
번뇌의 진정한 근원은 이처럼 순간적인 감정을 무의미하게 끝없이 추구하는 데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항상 긴장하고, 동요하고, 불만족스러운 상태에 놓인다.
이런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우리 마음은 결코 만족하지 못하고, 기쁨을 느낄 때조차 만족스럽지 않다.
기쁜 감정이 금방 사라져버릴 것이 두렵고, 이 감정이 이어져 더 강해지기를 갈망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번뇌에서 벗어나는 길은 이런저런 덧없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감정이 영원하지 않다는 속성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갈망을 멈추는 데 있다.
이것이 불교 명상의 목표이다.
스타일골드님 안녕하세요?
요즘 스타일골드님과 즐거운 스팀잇 생활을 하고 있는 디디엘엘입니다_
지난 며칠간 정말 정신 없는 날들을 보냈습니다.
멘션을 걸어놓지 않아 누군가 글에서 저를 언급해도 알지 못하고 넘어가는 게 부지기수인데..
이번 사태를 통해 누군가 저를 언급하면 '비지'의 알림에서는 그 사실을 알려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틀간 거의 여기서 살았네요..ㅎㅎ
올 초부터 읽던 책이 한 권 있습니다.
지금 558페이지까지 읽고 잠시 덮어두었습니다.
제가 느끼는 번뇌가 거기에 담겨 있는 듯했습니다.
주로 책에서 운명같은 깨달음, 메시지를 얻기를 좋아하는 저는,
위에 인용한 글을 읽으며...무언가를 느꼈습니다.
'그만 하라는 뜻일까?'
'이제 장난을 멈추라는 뜻일까?'
마침 오늘 골드님께서 올리신 포스팅과 몇몇 댓글에서도 저와 같은 고뇌가 느껴졌습니다.
한 챕터를 읽기 위해 남은 페이지를 마저 읽었습니다.
사람들의 기대가 충족되었느냐의 여부, 쾌락적 감정을 즐기는가의 여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주된 질문은 사람들이 스스로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사람들이 고대의 수렵채집인이나 중세의 농부보다 이런 진실을 조금이라도 더 잘 이해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을까?
학자들이 행복의 역사를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우리는 아직 초기 가설을 만들어내고 적절한 연구방법을 찾는 단계에 머물고 있다.
...... ...... ......
이 모든 것이 개인들의 행복과 고통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의 역사 이해에 남아 있는 가장 큰 공백이다.
우리는 이 공백을 채워나가기 시작해야 할 것이다.
530페이지부터 558페이지까지 읽으며,
그래...장난이 심했지...분명 좋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야.
이제 슬슬 멈춰야 겠어...라고 생각했는데...
560페이지에서 명확한 해답을 얻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기대가 충족되었느냐의 여부,
쾌락적 감정을 즐기는가의 여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 모든 것이 개인들의 행복과 고통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의 역사 이해에 남아 있는 가장 큰 공백이다.
우리는 이 공백을 채워나가기 시작해야 할 것이다.
학자들이 행복의 역사를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이제 막 그 역사를 써내려가는 kr-crazy,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그 공백을 채워나갈 수 있지 않을까?
사람들의 기대가 충족되었느냐의 여부에 상관없이,
쾌락적 감정을 즐기는가의 여부도 차치하고...
이 태그를 만든 @ioioioioi님도 인정한 스팀잇 최고 미친자 골드님이라면...
아 모르겠다...골드멍충형아 맘대로 해..
책이나 마저 읽어야지.. 사피엔스..드디어 20여 페이지 남음.
조금 추천함! 특히 @gilma형에게..._
이 글을 보는 형아들에게 바친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