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누구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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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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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깨어있는 거라면 너무 쓸쓸할 것 같아..
누군가, 어디선가
깨어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위로가 될 것 같은 맘에

적어보는 글...


쏜살같이 흐르던 시간이
나를 비켜선다

그 흐름의 한가운데
멈춰버린 시간이 명치 끝을 조여온다

숨소리로 대변되는 삶이 잦아든다

바람 한줄기 불었던가
꽃잎 하나 날렸던가

그 뜻을 건져낼 수 없어 더욱 아득한
생의 의미가 저만치 물러나 앉는다


2018.4.20

새벽 3시 30분

거기 누구 있나요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