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싶어서
아이들이 태어난 대학병원에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어젯밤에도 역시나 12시부터 새벽 4시30분까지 징징거리며 잠들지 못하는 2호를...
달래고 달래다 퀭한 눈이 된 저희 부부는
병원에 가면 교수님이 뭔가 처방을 내려주실거야...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마치 좀비같은 모습으로 집을 나섰답니다.
동네 길을 시원하게 달려
서울로 들어서는데...잠실의 아침은 늘
소아과에 접수하고 기다리는데...
대기시간은 늘 너무 힘들죠 아이들한테...^^;
한 쪽에 색연필과 색칠놀이를 빌려주는 곳이 있어서
둥이들도 처음으로 해봤어요
그동안은 다른 형님들이 하는 걸 구경만 했었거든요...
둥이들은 색연필 놀이를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요!!
완전 홀릭수준이예요..
아마, 예전 제 포스팅을 기억하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어요...낙서로 가득한 저희 집...^^
-2호의 작품이고요^^
-1호의 작품입니다!
1호 작품의 진한 부분은 제가 도와주었어요...하다가 못하게 해서 못했...ㅠㅠ
나도 별로 하고 싶지 않았거든!! ;;;;;;;;;;;;;;;;;;;;
원래 대학병원은 예약된 진료 시간에 도착하면 거의 기다리지 않는데
오늘은 1시간 정도 딜레이가 됐어요...
열심히 색칠하고 있는데 담당 간호사 선생님이 오시더니
교수님께서 신생아중환자실에 응급상황이 발생해 급히 지원가셨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둥이들도 입원한 적이 있는 중환자실에 응급상황이라니...
마음이 너무 무거웠어요...
아가 힘내렴...
기다린 끝에 진료를 보았는데...
2호의 밤잠에 대해 제가 막 하소연을...하소연을...열변을 토하며 말씀드리니...
너무 힘드시죠? 그런데 제가 볼때 00이는 지극히 정상이고,
발달도 아주 잘 이뤄지고 있네요~
(매우 부드러운 말투에 늘 그렇듯 남편과 함께 녹아버렸어요...^^;;)
낮잠을 좀 줄이거나 아예 재워보지 않으시는 것도 방법이고요
미디어 시청을 만약 하고 있다면 앞으로 아예 노출을 시키지 않는게 좋구요...
하늘이 유난히 흐려보이는 건...
기분 탓..
아... 아니구나 고농도 황사 탓...ㅠㅠ
마샤 도움없이 잘할 수 있을까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