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모르게 눈물을 흘려야 하는 때가 있다
그럴땐 한없이 서글프다
꼭 달콤한 말로 위로해 줄 필요는 없다
옆에서 괜찮다고 한마디만 해주면 좋은...
말없이 손만 꽉 잡아준다면 좋은데...
위로, 혹은 이해의 손길을 바라지만
내 이야기를 설명하기는 싫다
아니..어렵다
혹자는 위로에 앞서 모든 것을 알려고 한다
그들을 만나면 난감하다
그들은 말하지 않으면 위로해 주지 않는다,
이해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난,
설명하는 법을 배운다
내 슬픔을, 내 눈물을,
언어로 바꾸는 연습을 한다
예전의 저는 일부러 슬픈감정에 빠져들기를 즐겼어요
끝없는 심연으로 스스로를 밀어넣고
그로부터 밀려오는 절망에 환호했죠
그때의 '나'는 뭐가 그리 공허했을까요
즐거운 주말을 앞두고 왠지 마음이 더욱 텅빈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