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둥이들 고모네 놀러 갔었어요.
미국에 사는 첫째 고모가 한국에 오면서 선물을 사다 주셨는데 가지러 다녀왔습니다.
12월은 둥이 '선물 복 터진 달'이예요.
크리스마스에 생일까지 있어서요_
역시나 옷과 장난감이 가득!
고모네 들어서자마자 선물 상자를 살피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
참...어려도 알 건 다 아는구나!
싶었죠..ㅎㅎ
상자만 보고도 자기들 건 줄 어떻게 알까요 ㅎㅎㅎ
선물을 당장 뜯어 사촌 형님들과 갖고 놀았습니다.
그토록 소원하던 빨간 자동차.
조종대를 잡고 이리 저리 굴려보는데...맘처럼 되지 않나봐요.
형아들이 알려준다며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는 퍼포먼스...ㅎㅎㅎ
도담이꺼 빼앗아서 랄라한테 주는 오빠.
갑자기 거북이 관찰 타임...
세상 친절한 오빠 덕분에 랄라가 신났어요.
랄라가 점심밥을 먹지 않자 롤케이크를 통째로 가져와 먹여주는 오빠.
도담이에게는 '니가 먹어'라고...;;;;
오빠가 만든 작품을 발로 밟아도 혼나기는 커녕
공주님~! 여기 오세요.
공주님, 앉으세요..
대접받는 랄라.
랄라야, 저녁도 먹고 여기서 오래오래 놀다 가..알았지?
저는 괜히 겁이 많아서 아이들이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었어요.
같이 놀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기우였음을 알았습니다.
아이들은 어울려 놀며 크는 것 같아요.
집에 돌아와 책을 읽어달라며 가져와요.
아빠, 붕붕 가자!!
아마 또 고모네 가자는 말인가봐요.
그래! 또 가자~!!!
다음엔 사촌 형님들을 집에 초대해야 겠습니다.
같이 눈썰매 타러 가면 신날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