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 차곡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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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안녕하세요!
점심 맛있게 드셨죠?

어제부터 스팀잇이 내내 먹통 상태를 유지해 준 덕분에
스팀잇 중독 증상을 억지로 극복당하고 꿀잠을 쿨쿨 잤답니다_

이제 낮에도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요.
물론 햇빛은 여전히 뜨겁지만, 가을이 무르익었음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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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볼 수 있는 허수아비.
전철역 근처에 생태공원이 있는데, 저렇게 무서운 허수아비를 높이 매달아 놨네요.
저도 순간 보고 흠칫!
하필 옷도 시커먼 색이라 아이들은 정말 무서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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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며 만난 닭장 안의 닭들.

닭은 엄청 큰데 닭장이 너무 작았어요.
사진에 보이는 저 크기가 딱 다인데, 저 안에 4마리의 커다란 닭들이...ㅠㅠ
한 마리는 스트레스가 심한지 등에 탈모가 있더라고요..너무 불쌍해요.
(탈모인들끼리 통하는 그런 슬픔에...ㅠㅠㅠ 같이 하이모레이디 가입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둥이들은 그저 동물을 보면 좋아하는데...저 닭은 너무 커서 무서운지 빨리 다른 데로 가자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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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터널(?), 풀만 무성한 풀터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길, 퇴근하는 남편을 만나 드라이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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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기 직전, 가로등이 점점이 켜지는 길을 달려요.

그리고 집에 오면 밥을 먹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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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작게 자른 감자를 넣습니다.
감자는 한 번 데쳐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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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할아버지표 양파도 넣고요. 비엔나 소세지도 칼집내서 넣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먹을 거라 양념은 굴소스랑 케첩만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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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볶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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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_
접시를 들고 있는 손 보이시나요?

맞아요! 오늘의 요리는 도담이가 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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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질도 같이 하고, 볶는 것도 같이 했어요.
혼자 할 때보다 시간은 배 이상 걸렸지만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를 보니 저도 기분이 참 좋았어요.

아직도 서툰 엄마지만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다 보면, 조금은 엄마다운 엄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행복한 기대를 가져봅니다.

2018년 9월 18일
오늘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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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출연 : 14살 하부지 댕댕이, 그리고 랄라!

즐거움 차곡차곡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