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을 못하니 갬성이 바닥

ddllddll(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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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님의 대문을 오랜만에 걸어요...제가 너무 좋아하는 그림입니다.
매만져주신 키위님께도 감사드려요_

오늘은 시작은 행복했으나 그 끝은 더 행복한 날이라고 남기고 싶네요...
이것은 아마 반어법? 하하하!!!

오전부터 정말 평화로운 일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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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들은 사과를 정말 정말 좋아해요.
제가 매번 깎아주다가 이번에 작은 플라스틱 칼이 생겨서 둥이들이 잘라보게 했어요.

자르는 자세가..ㅎㅎㅎ
그래도 제가 하는 걸 많이 봐서 그런지 제법 잘 하더라고요.
눕는 걸 좋아하는 도담이는 끝까지 저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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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저렇게 칼집만 내고요.
안 된다고 몇 번 도움을 청하다가 나중에는 힘으로 내리 찍은 거지만...
나름 작은 조각을 만들어 냅니다.

사과를 자르는 귀여운 손 두번째.jpg

사과를 자르는 귀여운 손.jpg

칼등으로 사과를 누르면서 안 된다고 하는 랄라.
다시 잘 잡을 수 있게 도와주니 슥슥 잘 자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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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 뽀로로 빵을 먹었어요.
둥이들이 여행가고 싶은가봐요. 캐리어를 꺼내서 종일 가지고 놀아요.
손잡이를 올렸다 내렸다 50회쯤 반복,
캐리어를 하나씩 끌고 집 왕복 30회쯤,
캐리어에 올라가 점프 100회,
캐리어에서 간식 먹기, 밥 먹기, 퍼즐 맞추기 등등등

모든 놀이를 저 위에서 하네요.
책상 괜히 샀나봐요...
그림도 저 위에서 그리는데요 바닥이 울퉁불퉁하니 잘 안 되거든요.
그래도 뭐가 그리 좋은지 둘이 꺄르르 웃으며 신나해요.

아이들이 좋으면 저도 좋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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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감기와 씨름 중이랍니다.

저는 기침이 심한데요.
한 번 기침을 시작하면 온몸에 진땀이 흐르고, 거의 토할 정도가 되어야 멈추고요,
덕분에 목은 완전히 잠겨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날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둥이들은 계속 콧물이...

몇 년 만에 앓아 보는 감기라 당황스럽고 왜 이리 떨어지질 않는지 저 자신도 놀라고 있어요
그래서 일주일동안 주사를 두 번 맞고, 약도 바꿔서 써보고 하는 중이랍니다.
다행히도 오늘은 컨디션이 아주 좋아져서 이제 하루 이틀 정도만 조심하면 싹 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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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병원가서 주사맞고 오는 길에 친정집에 들러 생강차를 마셨어요.
엄마가 빨리 나으라며 예쁜 꽃잔에 타다 주셔서 짠!도 했지요.
저는 저런 잔꽃 무늬 엄청 좋아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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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도 먹고 싶은지 슬금슬금 다가오지만...안타깝게도 줄 수 없었어요.

할아버지가 돼서 귀도 안 들리고...그렇게 좋아하던 산책도 힘들다고 거부해요.
한 번씩 보고 올 때마다 점점 더 약해지는 모습이라 마음이 아픕니다.
모든 생명이 영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조금 더 옆에 있어주면 좋겠어요.

몸이 안 좋아 산책을 못하니 종일 답답하기도 하고,
바깥 공기를 쐬야 갬성 좀 충전하는데...그럴 수 없어 제 갬성 지수가 바닥을 찍고 있네요.
(병원 가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요...그래서 감기가 안 낫나? ㅎㅎㅎ;;)

그나마 제가 아픈 동안 남편이 일찍 퇴근해주어서 버틸 만하답니다.

제가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들이 낮잠을 자는 시간인데요.
그럴 때면 스팀잇도 보고, 영화도 음소거로 보면서 답답함을 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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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는 이웃 파치아모님의 이벤트에서 글쎄 100점을 받는 기쁜 일이 있었네요! ㅎㅎㅎ
허언증도 옮는 건가봐요.

또 한 분의 소중한 이웃 stylegold@stylegold님께서 답답한 마음 뻥 뚫리는 사진을 올려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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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고 싶어서 골드님께 허락을 구했습니다.

신나는 금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요. 모두 즐거운 주말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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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골드님 감사합니다.
사진으로 힐링했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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