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입하고 열심히 활동해보려고
한 달 동안 제목 앞에 숫자를 붙여 보기로 했어요
제가 몇 개의 글을 포스팅하는지 보려고요^^
제가 1월 24일에 가입했으니
이제 닷새만 지나면 한 달이 되네요
그동안 좋은 분들을 알게 되고
댓글로 따뜻한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스팀잇 활동이 재미있고 힘도 났어요
지난 글에도 썼지만...
저는 지금 26개월 쌍둥이 육아 중이예요
처음에는 잘 해낼 수 있다고 자신만만했어요
울면 맘마주고 졸리다고 하면 재우지 뭐~~
하고 육아를 만만히 보았죠..
그치만 육아라는게 참...
뜻대로 되지 않더라고요
매일 눈물바람에 혼자 가슴도 쳐보고
괜히 벽한테 화풀이 하면서 쿵쿵 내리치고요..ㅠㅠ
아이들이 떼창으로 울면 저도 그냥 같이 목놓아 울었어요
남편에게 괜한 짜증도 숱하게 냈죠..ㅠ
이게 산후우울증이라는 걸 인지하지 못했어요
지난 겨울을 지내면서는
(아직 겨울이지만 왜인지 봄같아서..^^)
도저히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
정신과 상담을 가볼까,
심리치료를 받아볼까
고민하던 차였어요
그때 어떤 감사한 님의 소개로 스팀잇을 알게 되었고
제 일상이 서서히 따뜻해지기 시작했어요
블로그에 글 쓰면서 즐겁고
저를 팔로우해주시고 댓글달아주신 분들과 이야기 나누며
고립되지 않았다는 안정감, 소통의 행복을 느끼게 되었어요
지금도 지난 26개월의 시간과 마찬가지로
집에서 아이들과 매일 지지고 볶는 일상이지만,
아직 완전히 나아지지는 않았지만
예전처럼 미쳐버릴 것 같은 순간도
답답해서 어디든 뛰쳐나가고 싶단 생각도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싶다는 마음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요
모두 스팀잇, 스티미언 분들 덕분이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소통하고 따뜻함을 나누면서 활동하고 싶어요...저도 누군가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올 한해도 열심히 살아보려고요!!
이상 아가들의 낮잠타임에
잠시 감상에 빠진 둥이엄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