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가끔 봐요
방금 아이들 낮잠 재우고 티비를 틀어보니
'헨리'라는 가수와 여동생이 나오는 회차를 재방송하고 있었어요
다정한 오빠에 사랑스러운 여동생...
화면을 보는 패널들이 현실감이 없다며,
저런 남매가 진짜 있냐며 난리인 거예요...
그래서 뒤늦게 기사를 찾아봤어요
저는 자매라서 오빠나 남동생이 어떤 존재감을 갖는지 감이 안 왔거든요..
그랬더니..
기사 제목마저도 '현실감 제로'라고...
기사에 달린 댓글들...
저희 둥이들 지금은 어려서 아직 잘 모르고 싸울 때가 많지만
가끔 1호가 2호에게 가서 꼬옥 안아주기도 하고,
손잡고 이 방, 저 방 놀러다니고요...
2호가 1호한테 가서 '뽀뽀' 이러면서 쪽! 뽀뽀해주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쭉 그렇게 사이좋게 지내면 좋을 텐데...
어떻게 키워야, 어떤 집안 분위기를 만들어야
그렇게 자랄 수 있을지 연구 좀 해봐야 겠어요...;;;
이 얘기를 주변에 하니
어떤 친구는...
오랜만에 남동생한테 전화할 일이 있어서 번호를 찾는데, 저장이 안 되어 있는거야..
엄마한테 물어봐서 전화했더니 동생이 글쎄 '누구세요?' 하더라..ㅋㅋㅋ
이러는거 있죠...
웃픈 현실...
하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