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나올 때마다 비트코인을 튤립에 비유를 한다.
이쯤되면 비트코인이 꽃의 이름인가 싶을 정도다.
사실 사람들이 말하는 버블이라는 것 자체도 공포로 인해
과장된 점이 많을 뿐더러, 우리가 버블의 대명사로 이용하는
이 네덜란드 튤립 투기 광풍도 과장된 면이 많다.
[튤립 버블에 관한 에피소드 대부분이 출처가 불분명한
과장이었다는 점도 꼬집었다. 튤립 버블 당시 희귀 구근
하나를 사들일 돈이면 24t의 밀, 48t의 호밀, 살진 황소 4마리,
살진 돼지 8마리, 살진 양 12마리, 와인 두통 등을 사고도 남았다는
이야기의 진원지가 1841년 매케이가 집필한
'터무니없는 대중의 미망과 군중의 광기'라는 책에 간단히 소개된
에피소드임을 밝히고 그 근원을 추적해 이야기가 신화에 불과함을 증명했다.]
다른 책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튤립 버블은 물론 센세이셔널한 사건이긴 했지만
버블이 터져서 네덜란드가 휘청거렸다느니 하는 것은
모두 근거 없는 이야기로서,
경제에 미친 영향은 매우 미미했고
거기에 연루된 사람도 많지 않았으며
그 파장도 몇개월 가지 않아 정리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IMF가 가장큰 경제적 고난이겠으나
그 IMF가 얼마만에 정리가 되었는지(물론 후유증이 심했으나),
요 근래 세계적으로 있었던 십여년 전에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나
기타 버블들을 봐도, 사실 그 경제라는 범위는
거의가 금융권 정도만 관련이 있고
거기 연루된 사람들도 광적으로
투기를 즐기던 사람들(대부분은 개미이긴 하지만)이며
그런 일이 터져도 요즘은 거의 몇개월이면 다 정리가 된다.
비트코인 역시 매번 튤립튤립하는데
2013년도 그렇고, 이게 정말 광풍처럼 몰아닥친다고 해도
사실 이게 정말 망해서 터진다고 해 봐야
거기 영향 받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며
또한 경제에 미치는 영향 역시 미미하다.
시총이야 수십조니 뭐니 하지만, 비트코인 자체가
무슨 공장이 있어서 사람을 수만,
수십만명씩 고용한 것도 아닌데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공유항목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지금 당장 망한다고 해도
전체 경제에는 거의 아무런 영향이 없다.
어쨌건 코인 열풍이 과한것 같긴 하지만
그렇다고 광풍이니 뭐니 할 정도로
무서워할 것도 아니다.
정말 코인이 다 망한다고 해도 결국 진짜 망하는건
코인을 이용한 다단계 업체들과,
거래소들, 그리고 대량으로
그래픽 카드를 구입한 채굴자들 정도일 뿐이다.
물론 반대로 코인이 망하면 쏟아져 나올 중고 대란에
저가에 카드를 쓸어 담을 소비자들은
오히려 만세를 부를 지도 모를 일이고..
요컨데 하고 싶은 말은,
광풍이니 뭐니 하기에는 사실
그 규모나 파급력이 별거 아니라는 말이다.
아직은....
투기와 비트코인 : https://steemit.com/bitcoin/@dakfn/4j5uq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