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장, 영원한 축제는 없다

dakfn(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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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이 항상을 도는 모습이 있다.
행성은 밖으로 향하고자 하지만 항성의 중력에 이끌려
안으로 당겨지게 된다.
그 결과 행성은 항성을 일정한 거리로 돌게 된다.

교류 전류의 파형은 또 어떠한가.
오르는가 하면 내리고 내리는가 하면 오른다.
그러면서 그 중앙의 일정한 값을 유지하게 된다.

가격의 상승은 추세선이라는게 있다.
그 이유는 시간이 흐르면서 잉여 생산이 만들어지고
그것이 꾸준히 유입이 되며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적정한 가격이란 탐욕이 개입하지 않았을 때
장기간에 걸쳐 오르는 기울기를 뜻한다.
그 기울기대로만 보면 된다.

거기에 탐욕이 끼어들면 기울기가 급격해진다.
그리고 그러한 일탈은 그 순간에는 영원해 보이지만
오래 가지 않아 중력에 이끌리는 행성처럼
다시 원래 자리로, 혹은 벗어난 만큼 밑으로 내려가기도 한다.
탐욕이 현실이라는 중력에 의해 끌어 내려지게 되는 때가 오는 것이다.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올 때가 있다.
조정장이다.
급격히 오른 것은 급격히 내려올 수 밖에 없다.

특히 탐욕에 유입된 인구가 많을 수록
연료는 더욱도 오래 타오르기 때문에
확 올라간 모양과는 반대로 내릴 때는
그들의 탐욕을 끝까지 연소시키며
서서히, 그리고 오래도록 완만하게 내려오기도 한다.
때문에 별 재미 없는 시장이 계속 될수도 있다.

다만 비트코인이라는 녀석의 생태는
지금까지의 그 어떤 것과도 성질이 다른 녀석이기에
얼마나 오래 갈지,
혹은 완전히 무너질지는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