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트레이딩을 시작하는 사람이 하는 말 중에 가장 가소로운 말이
"날려도 되는 돈이라 소액만 담가보려고 합니다."
라는 말이다.
세상에 날려도 되는 돈은 없다.
오늘도 저 소리를 한 사람이 예전에 겪은 일이 생각난다.
지폐 지급기에서 100만원을 뽑았는데 99만원만 나왔다고 한다.
은행 직원하고 드잡이를 하면서 하루를 날렸다.
그리고도 1만원읕은 찾지 못했다.
지금도 그 잃어버린 1만원만 생각하면 씩씩대며 화를 내곤 한다.
오늘은 또 이런 기사가 났다.
통신사에서 환급을 해주는데 평균 1만원이다.
그 1만원을 찾기 위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고 검색어1위를 찍었다.
세상에 버려도 되는 돈은 없다.
그런데 요즘 코인판에 뛰어드는 사람들을 보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을 한다.
어차피 버려도 되는 돈이다.
소액이다.
날려도 상관없을 금액만 담가볼까 한다...
모두 거짓말이다.
세상에 날려도 되는 돈은 없고 소액이라도 날리면 배아프고 화나는게 당연하다.
어째서 평소에서 단돈 1만원도 전전긍긍하면서
왜 투자라는 핑계를 대며 도박판에는 거액을 꼴아박으면서도 저리 웃을 수 있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신중하라.
집을 살때처럼 신중하라.
하루에 30%가 오르고 50%가 오르고 심지어 100%가 오른다고 해서
자신도 그렇게 벌 수 있을거라 착각하지 마라.세상에서 돈을 버는 사람은 극소수다.
20명 한반에서 1등하기도 힘들거니와 10명이 달리기를 해도 그 중 1등하기도 힘들다.
하물며 전 세계 수천만, 수억명이 달라붙는 아수라장인 코인시장에서
대체 무슨 근거로 사고 팔고 해서 돈을 벌 것이라 단언하는가?
날리고 아깝지 않은 돈은 없다.
그리고 큰 돈을 버는 사람의 비율만큼 반대편의 사람들은 잃어야만 한다.
자기 합리화를 하며 과도한 낙관을 하지 말라.
급등하는 것처럼 급락할 수도 있다.
리스크가 없으면 리턴도 없다고 하지만
최소한 분수에 맞는 리스크를 선택해야지,
능력도 되지 않으면서 하이리스크만 찾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