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서 글들을 수십편 읽다보니 어느덧 아침이 왔네요.
매번 무거운 글들 혹은 오래동안 곱씹었던 글들을 쓰다보니
너무너무 무거운 사람으로 비춰질까봐 살짝 걱정이 됩니다
저 알고보면 정말 가볍고 까불거리고 긍정적인 사람이거든요!!
글만쓰면 차분해지나봐요 ㅋㅋㅋㅋ
사실 스팀은 제가 투자를 시작하면서 그저 돈을 목적으로 스쳐갔던
코인 중 하나일뿐이었어요.
또또 얘기가 길어질 것 같은데 잠시 과거얘기로 가자면
저는 진짜 완전 끈기없음의 집합체거든요.
재미없거나, 저한테 안맞으면 공부, 노래, 운동, 목표 뭐 하나 가릴것 없이
하다가 그만두기 일쑤였어여 ㅋㅋ
그래서 부모님이 저를 엄청엄청 걱정했어요. 공무원한다했다가 창업한다했다가
취직한다고했다가, 비영리단체에 일한다고했다가
저도 제가 뭘 좋아하는지 몰랐거든요.
근데요. 스팀잇은 왠지 사랑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밌거든요. 글 적는것도 재밌고, 응원하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누군가의 글을 찬찬히 읽고 같이 얘기나누는 것도 좋아요
아참, 수익을 빼놓을 수 없죠. 사실 돈 싫어하는 사람 없잖아요..!
물론 재미를 더 중시하겠지만 이런 소통에 보상이 뒤따르는 것도
굉장히 매력적인 일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꿈을 아직도 제대로 못찾았어요. 추상적인 모습을 꿈꿀뿐.
근데요. 살다보니까 "돈" 때문에 하고싶은 것들 되고싶은 것들
배우고싶은 것들을 포기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는 걸 알게됐어요.
스팀잇은 가히 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큰 수익을 얻고 누군가는 비교적 적은 수익을 얻겠지만,
글쓰기로 보상이 발생한다는 건 꿈꿀 수 있게 도와주는 강력한 동아줄이란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는 그림을 배우고 싶고 누군가는 음악을 하고 싶고 누군가는
글을 쓰고 싶을거에요. 하지만 현실적인 장벽과 경제적인 제약이 분명
뒤따를테지만, 스팀잇의 발전은 그러한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4일간 백개가 넘는 댓글을 달고 수백개의 글을 읽는다고 잠을 설쳤어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는 기분이었죠.
잘 짜여진 판타지세계의 모험속으로 들어온 기분이랄까요?
그곳에는 행복한 일도 시련과 무서운 괴수들도 있겠지만
기꺼이 뛰어들어보고 싶습니다.
초보 스티미언 시안, 제 닉네임처럼 푸르고 맑은 스티밋이 되길 기원합니다.
어휴 또 말이 많았네요..!!
제 수다에 함께 동참해주세요 : ) 팔로팔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