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정말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어른들은 다들 하고싶은 걸 해라.
가슴뛰는 일을 해라. 적성을 찾아라. 큰 포부를 지녀라고 했다.
왜 그래야하지?
왜 성공해야하고, 왜 인정받아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사는 것인데, 왜 규격에 맞추려는지
반발심이 들었다.
국어국문학과가 어때서..?
어릴 때 나를 꿈꾸게해주고 설레게하고 힘든 일을 버티게 해준 것은
우습게도 동화책과 판타지 소설들이었다.
드래곤 라자, 성검전설, 드래곤레이디, 룬의 아이들, 세월의 돌, 폴라리스 랩소디 등
그들의 여행은 나를 설레게했고, 성장하게 했고
행복하게 했었다.
한때 그런 이야기를 쓰거나 혹은 누군가에게 내 글이 도움이 된다면
나름 행복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딱히 그것외엔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 알 수가 없었다.
그 시작을 모두가 뜯어말리는 이상한 경험
주위 모든 사람의 만류 끝에 결국 난 부산 모대학 국문학과로 진학을 하는데
꽤나 진통을 겪었다.
사실 홀로서기를 해본 적 없는 내가 성인이 되면서
주위의 평판에 흔들리지 않을리 없었다.
그이후로도 쭉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