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백수의 간식겸 점심식사... 오늘은 '계란 토스트(Egg Toast)' 입니다.

cubo(61)
Published in
#kr-food
Words
424
Reading
2 min
9y
Listen to this post
~3 min

대문33.png

안녕하세요! 쿠보입니다!!

원래 저는 요리랑은 안친하기 때문에, 보통은 모든 식사를 밖에서 사먹거나,

아니면 밖에서 음식을 사서 안에서 먹거나(응?) 했었는데요...

최근 별다른 수입이 없다보니 어허허허허

밥 혹은 밥+김치 아니면 빵 으로 연명하다가, 오늘은 뭔가

색다른걸 먹어보고싶어서... 어허허허 계란토스트를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이게 뭔가 레시피도 아니고, 엄청난 요리도 아니지만...

그냥 뭐랄까... 이런 짠내나는 포스팅도...

나중에 보면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허허허

1500277533215.jpg

재료는 이렇습니다.

계란 두 개, 식용유, 그리고 유통기한이 2주 지난 식빵... 어허허허

네... 다른 재료는 없습니다. 필요 없는건 아니고 '설탕'이 조금 있으면

좋을 것 같긴 한데, 저는 설탕이 없어요... 아하하하하

커피에 넣어 먹던 앵무새 설탕이 있긴 한데, 이게 각설탕 같은거라...

'빻아서 넣어볼까?!' 생각하고 보니 너무 처량해서... 말았습니다 어허허허

그럼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1500275307111.jpg

먼저 그릇에 계란 두 개를 넣고 잘 풀어줍니다.

네... 잘 안풀렸죠?! 하지만 만들자 마자 먹을거니까...

적당히 풀리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아하하하하

음... 표현을 정정해서, '계란을 그릇에 넣고 적당히 저어줍습니다.'

1500275344812.jpg

저어준 계란 물에 식빵을 넣습니다.

오늘은 두 개만 부칠 생각이었으니까,

여기까지 해서 모든 조리 과정의 45프로는 끝났습니다 ㅎㅎㅎ

준비 20프로, 계란물 적시기 50프로, 부치기 30 프로니까,

20% + 25%(식빵 한 장) 면 45%... 허허허

1500275381379.jpg

이미 굳어버린 식빵이 계란물을 잘 머금도록 놓아둔 후

달궈진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부어줍니다.

버터를 쓰면 좋다고는 하는데, 버터가 흔히 가정에 있는

그런 물건이 아니니까요...(응?) 어허허허허

1500275411142.jpg

그럼 이제 달궈진 후라이팬에 계란 물 적신 식빵을 척 얹어주면

네... 이제 모든 과정이 끝났습니다.

적당히 익을 때 까지 놔두고, 몇 번 뒤집어준 후에

건져서 접시에 담아주면 됩니다!

1500275544187.jpg

한 장 완성!!!

음... 보기에는 좋은 것 같기도...

사실 이 계란토스트가 뭐랄까, 추억의 음식?! 이라고 해야하나...

어릴때 어머니께서 참 많이 만들어 주셨는데

나이 들고는 어디서 먹어도 그런 맛이 안나더라구요.

이게 흔히 말하는 '어머니의 손맛'이라는건지...

일단 한 장을 부친 후, 같은 과정(실수?!)을 반복해 주면 됩니다.

1500275556285.jpg

다시 한 장 더 투척!

음... 두 번째 식빵에 계란 물을 입히고도 계란이 남아서,

그냥 후라이팬에 부어버렸더니, 이렇게 흥건해 졌습니다 ㅎㅎㅎ

아... 음... 네... 뭐, 바로 먹을거니까 ㅎㅎㅎ

계란이 많으면 좋죠... 허허허허허

1500275708960.jpg

두 번째 장 까지 완성!

계란물이 너무 많아서, 이건 그냥 계란 후라이 같은 느낌이네요 ㅋㅋㅋㅋ

어...음... 맛은...... 음......

네, 촉촉합니다.

2주 지난 식빵에서 이런 촉촉함을 맛볼 수 있다니...

곰팡이가 피지 않은 식빵이 참으로 고마울 뿐입니다.

아니, 식빵을 보관해준 멋진 김치냉장고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어허허허

그리고 그냥 그 촉촉한 식빵에서 계란 맛이 납니다.

흡사 덜 익힌 계란 맛이 나는 것 같아도, 그건 그냥 식빵이 부드러워서

그래서 그런거니까... 다 잘 익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설탕이 조금 있었어야 하는데 싶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이 부분은 '다이어트'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한 끼를 버텼습니다. 이제 저녁먹을 시간인데... 밥을 해야하나...

고민이 드네요 ㅎㅎㅎ

오늘 저녁은 그냥, 남은 식빵을 뜯으면서, 먹스팀에 올라온 사진 한 번 보고

식빵 한 입 먹고, 또 사진한장 보고 하며 버텨야겠습니다 ㅎㅎㅎ

흔한 백수의 간식겸 점심식사... 오늘은 '계란 토스트(Egg Toast)' 입니다.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