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나의 인연이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시인 이채)
이웃이 있는 자는 필시 사랑의 향기가 있을 것이고 이웃이 없는자는 필시 마음의 가시가 있을 터
풀잎 같은 인연에도 잡초라고 여기는 자는 미련없이 뽑을 것이고 꽂이라고 여기는 자는 알뜰히 가꿀 것입니다
당신과 나의 만남이 꽃잎이 햇살에 웃듯 나뭇잎이 바람에 춤추듯 일상의 잔잔한 기쁨으로 서로에게 행복의 이유가 될 수 있다면
당신과 나의 인연이 설령 영원을 약속하지는 못할지라도 먼 훗날 기억되는 그 순간까지 변함없이 진실한 모습으로 한 떨기 꽃처럼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