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이야기]큰딸 그림으로 보는 아이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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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부모참여수업으로 어린이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에 도착하자마자 큰딸은 아빠를 끌고 이곳 저곳에 걸려있는 자신의 작품(?)활동을 구경시켜주느라 바쁩니다. 하나 하나 그림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단색으로만 그림을 그리던 아이가 이제는 색을 조합해서 그리게 되었구나.
같은 주제를 아이들마다 표현하는게 다르구나

다들 자신의 아이가 그린 그림이 제일 낫다고 생각할 텐데요. 저또한 팔불출이니까 큰딸그림이 제일 눈에 와닿더라구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아이가 그리는 그림으로 많은 걸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아동 심리학 쪽에서는 그림을 그려서 아이의 심리상태를 유추하는 방법도 자주 쓰인다고 하더라구요^^;)

20171213_231608.png
여러분은 어떤 것이 보이시나요?
아빠인 제가 보기에는 큰딸이 워낙에 나비를 좋아하기 때문에 나비를 의인화해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도 나비처럼 훨훨 날아가고 싶은 마음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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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우산을 타고 간다는 것 같네요. 저도 어릴때 비슷한 그림을 그렸던 기억이 납니다.
오른쪽 우산엔 남동생이 가운데 우산엔 아빠가 섬에는 엄마가 있는 것 같은데 물어보지는 않아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싫어하면 그림에도 빼고 그린다더라구요)

두 그림 공통적으로 사람들이 모두 웃고 있네요. 최근 집에서 그리는 그림들은 >_<이런 모습이던데 다행히도 부모노릇을 잘해서 아이가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그렸던 모양입니다.

혹시나 내가 잘하고 있나 알려면 아이의 그림을 봐주세요. 말 표현이 서툰 아이들은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 한다고 합니다.
오늘 시간 되시면 아이의 그림을 보면서 어떤심정으로 그렸나 고민해보시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네요


정보전달을 가장한 딸 그림 자랑이 되어버렸지만 팔불출 아빠의 힘으로 모든 비난은 받아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