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이야기]나는 그때 어디에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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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에 올렸던 사진을 보여주곤 한다.(카카오 스토리or 구글 포토)

그러다가 아내와 사귀던 10년전 쯤 둘이서 여행간 사진이 보이길래

둘이서 그때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보석양이 묻는다.

보석양: 나는 그때 어디에 있었어?
엄마: 으음... 보석이가 있지 않았는데?
보석양: 엄마 뱃속에?
아빠: 마음속에 있었나...?

아이가 커가면서 질문들이 참으로 말문을 막히게 한다.
정말 이아이는 어디 있었을까.
아내랑 결혼전 7년동안 만날때 이 아이가 찾아올 것을 알았을까.
(알았다면 15년 전에 결혼 했겠지;;)
과연 이 아이를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아빠: 아빠 몸 세포에 유전자라는게 있는데... 거기에...
엄마: 잠깐 거기까지... (이냥반은 아주그냥 그걸 애가 어떻게 이해해!)
세상에 어떤 곳에 가면 아주 아름다운 세상이 있는데
거기에 세상에 모든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엄마하고 아빠하고 사랑을 하기 시작하면
문이 열리고 먼저 문을 열고 들어가는 아이가 엄마 뱃속으로 쏘옥 오는거야.
그래서 그때는 보석이가 엄마랑 아빠한테 없었어요.
보석양: 그럼 튼실이도 거기 있었어?
엄마: 그러엄~

세상의 모든 엄마는 대단하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해시킬 수 있는 능력
오늘 또 아내에게 옆구리 어택을 당하였지만
그렇게 아이를 이해시키는 방법 하나를 배워 간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의 시선으로 보고
아이의 말로 대화하는 것이
아이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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