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래도널입니다.
딸이 묻습니다.
보석양: 아빠. 누가 죽은거야?
나: 왕할머니. 그리고 어른에게는 돌아가셨다고 표현하는 거야(아이에게 외증조할머니 설명이 어려워서 붙여준 이름이 '왕할머니'입니다 ^^)
보석양: 어딜 돌아가?
나: 응?;;;;;;;;
아이에게 죽음을 설명하는 것은 처음에 꽤나 어려웠는데 이제는 8살이라고 단어에 대해 물어 보네요...
나: 옛날부터 사람들은 영혼이 하늘에서 왔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사람이 죽게 되면 몸은 땅에 남고 영혼은 하늘나라로 다시 돌아 갔다고 해서 돌아가셨다고 표현 하는거야(아빠 생각)
보석양: 아~. 그럼 이제 왕할머니 못보는 거네?
나: 아마 가끔 꿈속에 나타나실 걸?
보석양: 그럼 잠 많이 자야겠네?
보석양은 이제 곧 초등학생이라 그런지 이해를 하는 눈치 입니다.
작년만 해도 이해 시키는데 땀을 어찌나 흘렸던지...
게다가 엄청 울었었죠.
보석양: 아빠~ 아빠도 죽어?
나: 그럼 아빠도 사람인데~
보석양: 죽지마아아(울먹 울먹)
나: 짜식아 아빠는 아직 한창이야. 벽에 똥칠할때까지 살거니까 걱정마(눈시울이....)
보석양: 벽에 똥칠해? 왜? (금세 눈이 초롱 초롱... 입가에는 미소가)
나: 나이가 들면 똥참는것도 어려워지고 해서 이곳 저곳에 똥 싸논 다고 오래 오래 산다는 뜻으로 하는 말이야.
보석양: 그럼 내가 기저귀 갈아줄게~(튼실군 기저귀 가는건줄 아는 모양;;)
나: 됐거든.
아이가 커서 제 기저귀 갈아준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오늘 부터라도 운동 열심히 해서 건강하게 살아야 겠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여러분의 기분을 확 풀어드릴 명곡을 소개합니다.
https://steemkr.com/kr-art/@cagecorn/x-3
정말이지 기분 전환겸 스팀잇 들어왔다가 한참 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의 귀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벽에 똥칠할때까지오래오래 살기 위해서는 꼭 전곡을 다 들으시기 바랍니다 ~
100세 가즈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