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참 세상살기 많이좋아졌어요
어릴때 일에 지쳐 집에오신 아버지께서 술을 드시고 싶으실때 어머니가 김치랑 멸치 대충 꺼낸거로 드시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아버지께선 고추장+멸치를 주로 드셨지요)
아들놈은 돈좀 벌었다고 집에서 소막창을 먹는 호사를 누리다니... 뭔가 씁쓸하면서도 신기하네요
그래봐야 단돈 8900원인데 이정도면 호사스런 혼술이 아닌가 싶다는...아내가 뺏어먹지만 않아도 양이부족하진 않았을 테지
첨엔 이게 뭐지 싶었는데 막창에 막장이 참 어울립니다.
청양고추썰어넣으면 더 좋은데 아쉽지만 오늘은 요걸로만
한잔하고 자야겠네요. 스티미언님들 굳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