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오늘의 혼술

crowsaint(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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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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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참 세상살기 많이좋아졌어요
어릴때 일에 지쳐 집에오신 아버지께서 술을 드시고 싶으실때 어머니가 김치랑 멸치 대충 꺼낸거로 드시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아버지께선 고추장+멸치를 주로 드셨지요)
아들놈은 돈좀 벌었다고 집에서 소막창을 먹는 호사를 누리다니... 뭔가 씁쓸하면서도 신기하네요
그래봐야 단돈 8900원인데 이정도면 호사스런 혼술이 아닌가 싶다는...아내가 뺏어먹지만 않아도 양이부족하진 않았을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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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이게 뭐지 싶었는데 막창에 막장이 참 어울립니다.
청양고추썰어넣으면 더 좋은데 아쉽지만 오늘은 요걸로만
한잔하고 자야겠네요. 스티미언님들 굳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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