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사촌형의 제안으로 큰집과 우리집 가족 여행을 제주도로 떠났었다. 그 때 장모님께서 가고 싶다는 뜻을 조금 내비치셨었는데 장모님 생신도 얼마 안남은 데다가 회사를 뜨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가 겹쳐서 무작정 떠나게 된 10월 여행...
둘째가 아직 어려서 걱정은 되었지만 (공항바닥에서 울고 있었던 것도 있고;) 그래도 잘 토닥이기로 한 여행
시작은 역시 비행기에서 보는 하늘이다. 여행 가면 창가자리는 첫째가 늘 고정으로 앉는데 그러고 보니 신혼여행때부터 비행기에서 창가를 앉아본 기억이 없구나. 구름위로 난다는 것 참 신기한 경험이다.
첫쨋날은 늦게 도착했기때문에 찾아간 고기집.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고기맛도 좋고 사람도 적어서 좋았다. 비성수기인데다 목요일 저녁이었으니 아이들과 같이 밥먹기에는 최고의 환경.
너무 늦어서 잠자기 바빴던 1일차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 조식. 쌀국수 좋아하는 나와 첫째는 3일동안 계속 쌀국수만 먹을정도로 꽤나 맛이 좋았다.
유명하다던 보리빵집에 도착~ 장모님과 나는 보리빵이 좋다고하고 아내와 첫째는 팥들은게 좋단다.
난 이미 아재입맛이 되어 버렸어... 허윽
빵집 근처 해수욕장에 가서 잠시 바다 보고 놀기... 파도가 높고 쌀쌀한편이라 바다에는 못들어 갔지만 두 아이가 노는걸 보니 바다 못들어가는것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첫째는 동생 챙기느라 바쁘고 둘째는 사고치러 다니느라 바쁘고...
점심은 빵으로 때우기로 하고 찾아간 레일 바이크 허벅지 떨릴까 걱정했는데 (힘쓸 남자는 나뿐이라;;)100% 자동이란다. 다행이다...
제주도 답게 다 돌때쯤 말이 보인다. 30분 코스인데도 꽤나 가격대비 좋은 듯하다.
레일바이크에 있는 천사 날개 포토존
아직 첫째 키가 안닿아서 붕 뜨길래 점프를 시켜봤는데도 ... 아직은 더 커야 되나 보다.
날개가 없어도 아빠한테 너는 천사란다
저녁은 밥집을 잘못 선정해서 사진도 못찍고 기분 푼다고 술먹다가 아무것도 못찍었다는ㅠㅠ. 2일차의 밤은 잘 돌아다녔지만 아쉬움 있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