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일요일엔 아빠가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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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엔 아빠는 요리사가 된다.
홈슐랭님정도의 능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취밥 몇년하다보니 가벼운 요리 정도야 내가 더 빠르게 준비하니까

아침엔 김치제육볶음 저녁엔 닭한마리 칼국수를 했는데 너무 배가고픈나머지 사진을 찍지 못해서 올리는 점심에 대충 만든 계란볶음밥 만들기~

먼저 베이컨을 꺼내서 끓인물에 담급니다. 애들 먹을거라 아내의 마음에 평화를 위한 과정이지요. 아내 말로는 나쁜 기름이랑 짠맛을 뺄 수 있답니다.
(그럴거면 왜 베이컨을 먹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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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미리 꺼내서 잘 펴줍니다. 계란도 세개쯤 깨서 잘 풀어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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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반개를 잘 다집니다. 대충자르고 칼을 작두썰듯이 가로세로 대각선 하면 대충 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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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에 기름을 대충 세번쯤 돌리고 양파를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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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약불에서 살살 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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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 노래지면 잘게 썬 베이컨이랑 밥이랑 계란물을 넣고 열심히 섞어줍니다. 이때 맛간장 1스푼이랑(없으면 소금 한두 꼬집) 후추를 뿌립니다. 그 통후추 갈아서 쓰는거로 아니면 패스(일반 후추는 매워서 애들이 안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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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익었다 싶을때 맛을 봅니다. 꼭 맛을 봐야 간을 더 해서 섞을지 밥을 추가로 투입할지 결정할 수 있어요. 첨에는 약한 간으로 시작해서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조금씩 추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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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랑 아내 밥을 그릇에 넣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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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애들이 있어서 간을 좀 했지만 아내랑 둘이 먹을때는 거의 간을 안합니다. 어짜피 김치같은 반찬이 짜기도 하고 다른 반찬에도 간이 다 되어있어서요. 반찬없이 먹는다고해도 케찹이랑 같이 먹는다면 간을 안하셔도 됩니다. 각자 집상황에 맞게~ 먹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