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use We've Ended As Lovers - Jeff Beck

cowboybebo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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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도무지 잡식성이라 한가지 장르를 꾸준히 듣지 못합니다.
독서도 그렇고 음악을 듣는 것에도 계통이 없지요. 영화도 그렇군요.
제겐 언제나 계통을 파괴하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립니다. (흐흐흐)

클래식, 포크, 재즈, 락큰롤, 뉴에이지, 대중가요, 팝... 가리지 않습니다.
그냥 듣기 좋은게 좋은거라는 식. 무슨 음악이든 그 나름의 존재 이유가 있다는 식.

음악이든, 영화든, 독서든 한 국부적 장르나 영역에 대해 빠삭하지는 않습니다.
왜 그런걸 알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 ㅋㅋ
아, 물론 그런 걸 찾아듣고 정리하는 것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분들의 개인적 취향을 존중하고 참으로 고상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면 각 장르의 음악에 깊이 심취한 시절들은 있었습니다.
그런 연대기를 정리하는 것은 제게 무리입니다. 스스로 정리하고 싶지도 않거니와
누군가 자기 음악 듣기도 바쁜데 남의 음악 취향사를 읽고 싶기 만무합니다.

말하고 싶은 것은,
제가 일렉트릭 기타 연주에 빠져들게한 계기가 된 음악이 바로,
Jeff Beck의 Cause We've Ended As Lovers.

대학 시절 이 음악을 듣고 자취방에서 하염없이 울었던 기억.
다음날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기억. 키가 작고 고양이 웃음을 짓던.

들어보셨나요? 기타의 울음소리를...
미쳐봅시다. 기타의 포효를 들으며..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Cause We've Ended As Lovers - Jeff Beck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