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전면적으로 수정했습니다.
어제 이웃인 @kimthewriter(이하 김작가)의 글을 읽었습니다. 제목은 소요@soyo의 커뮤니티 퇴출을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이 글을 읽고나니, 저는 김작가가 연재한 단편소설 "랏소베어를 안고자는 남자 8회"가 떠올랐습니다. 참 이상했죠. 이 소설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독자를 의식하지 않았던. 이렇게 두 가지 포스팅을 연결해보면 상당히 충격적이고 불편한 스토리를 연상할 수 있습니다.
친애하는 김작가님의 마음을 공감하여 제가 추론한 내용을 소요님께 문의하는 방식으로 이 포스팅을 썼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이는 순서가 타당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김작가님께서 문제 제기를 하셨으니, 김작가님께 그 추론의 사실여부를 문의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 문제는 예민한 문제이므로 사실 관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김작가님도 법적 문제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취하고 계시죠. 문제를 제기하시는 분이 공개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내용을 근거로, 해명을 요구하는 것은 정확한 근거없이 상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문제제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김작가님께서 개인적 추론에 대한 사실관계를 스팀잇에 공개적으로 확인해주시기 힘들다면, 제 3자의 궁금증은 소요님께 공개적으로 가닿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김작가님께 보다 명확한 사실관계의 공개를 요구하는 것도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김작가님도 사실관계의 실루엣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웃들의 자발적 뮤트만을 요청하신 것도 이러한 맥락일 것 같군요. 결국 김작가님은 다만 소요님을 차단해 줄 것을 요청할 뿐입니다. 이웃들은 뭔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입장이 되었지요. 이는 사실관계의 확인이 아닌 개별적 선택의 영역으로 넘어온 것입니다. 여기서 뭔가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저 선택할 뿐이지요.
저는 김작가님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 선택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것 입니다.
매우 민감한 문제네요. 사실 관계가 추정은 되지만, 명확히 제시되지 못했고, 사적인 영역과 공적 영역이 중첩된 복잡한 문제.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현상황에서는 이웃들이 김작가님의 요청을 수용할지 말지만을 결정해야 할 단계입니다. 소요님께 문의하신 분들은 제 글을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입장은 견지하나, 방식은 변경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18.6.30 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