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부동산 관련 책이 있었습니다.
언제 집을 사야할지 배울 수 있는 책이죠.
놀랍게 고등학생인 저도 이해할 수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저는 도서관 시간에 문제집을 푸는 애들을 보고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1년 뒤면 어른이 되고 사회로 나와야할텐데
계속 대학을 위해 수능 공부만 하는게 옳은 일일까?
수능 본 후엔 뭘 할거지?
대학을 간다고 쳑도, 졸업한다 쳐도
그 후로는?
이제 왠만한 대학을 졸업해도 못 하는 세상이고
공부'만' 잘 하는 애들이 속출하는 시대에
상상력이 부족해 창의력을 갈망하는 아이들을 양산하는
이 교육 방식에 우리는 왜 맞춰져야하고
끌려가게 되어야만 하는거지?
누구를 위한 교육인가?
문제집과 수능특강 책을 덮고
부동산 그래프를 보고
구직 사이트를 뒤적거리는게
미래에 더 나은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다니보니
차라리 알바 뛰고 학교에서 자는 애들이
더 나아보이더라고요.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학교를 못 나오는 이유는
학교를 나오고 나서 뭘 해야할지
학교에서 배우지 못 했기 때문이다.
P.S.
오른쪽 귀 안이 곪았습니다.
평소에 너무 자주 귀를 파서 결국 이리 됐네요.
귀 안에 솜도 넣고 찜질도 하고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절대 귀 너무 자주 파지 마세요...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