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기존 기업가치평가에 사용하던 방법들을 암호화폐 가치평가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A. 먼저 기존 기업가치평가 방법도 온전한 방법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기업의 가치평가에 사용되는 방법은 크게 3가지 정도 있다.
자산가치평가법(단순 회계적인 방법)
수익가치평가법(화폐의 시간가치를 활용한 할인모델)
상대가치평가법(비슷한 기업의 가치를 토대로 가치평가)
자 이중에 기업의 가치를 가장 적절하게 평가하고 있는 것은 어떤 걸까. 하나씩 비판을 해보자면...
'1)' 단순히 장부에 적힌 내용을 가지고 기업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장부에 기재되지 않은 내용은 반영이 안되고, 장부에 기재되었을시 상황과 달라진 부분 역시 반영이 쉽지 않다. 이는 기업의 가치평가 방법으로 부적절하다.
'2)' 합리적으로 보일수 있겠지만 이건 수많은 가정이 들어간다. 기업이 벌어들일 수익에 대한 가정이 첫째고, 이 금액을 어떤 할인율을 이용해 할인을 해야할지 결정하는 것도 큰 문제다. 구하는 사람의 견해에 따라 금액이 천차만별이 되는 예측이 기업의 가치를 적절하게 반영한다 할수 있는가?
'3)' 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기업의 가치분석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시가를 기준으로 가치평가를 한다. 다른기업의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적절하다고 보고, 내 기업의 가치를 판단한다는 말인데... 시장가가 적정가라고 할수 없을 뿐더러, 비교기업이 내 기업과 동일하다고 할 수 없기에 그를 토대로 분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기업가치평가에서 위 방법들을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으로 고려해 투자의 실패확률을 줄이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암호화폐 가치평가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라 하면, 일단 기업의 가치평가 방법도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니며, 이를 적용하기 위해서 수많은 가정과 시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하지만 암호화폐시장은 주식시장보다 덜 성숙해있고, 기업처럼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그 결과를 평가받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며, 대부분이 백서에 의존하고, 아직 시장검증이 필요한 단계이기 때문에 더욱더 가치평가가 쉽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