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내가 백수로 컴퓨터만 들여다 보며
직업 스티미언을 꿈꾸고 있을때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걱정스런 눈빛으로 나를 압박했다.
살면서 항상 그런 생각을 했다.
"누구 하나라도 행복하면 되는거야!"
아내가 힘든모습을 볼수가 없어서
여기저기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고
월요일부터 출근 하기로 결정됐다.
밥상머리에서 아내가 말한다.
'이제 시장가방은 누가 들어주지?"
"이제 설걷이는 누가 도와주지?"
"이제 청소는 누가 도와주지?"
"이제 김치는 누구하고 만들지?"
아내와 시장에서 실한 양배추 2통과
대파 생강 등 양념거리를 사왔다.
평소처럼 나는 다듬과 절단하고
아내는 양념을 준비하여 양배추 김치를 담궜다.
아내가 운동하러 나간 사이에
설걷이를 하고 청소기를 돌리고
집안 구석구석 걸래질을 했다.
사는게 다 그렇다
"누구하나 행복하면 되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