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박

corn1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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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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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y

마트에서 커다란 수박을 한통사서

들고 오는중

손가락에 전해지는 집중하중에

몇번이나 손을 옮기고

또 쉬기를 반복 하며 힘겹게 집으로 향한다.

빨리 집으로 돌아 가야 한다는 생각밖에는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 시간

수박을 물고 행복해 할 아들과 아내를 생각했던

마트에서의 그마음이

힘겨움으로 지워져 갈무렵

현관문을 열고 ......

김치냉장고에 수박을 넣고

선풍기를 끌어 앉고 쇼파에 누웠다.

후덥지근한 토요일 오후다

수 박 | Ecency